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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4개월에 330g·420g으로 세상에 나온 쌍둥이, 첫번째 생일 맞아
글로벌 화제 소식입니다 캐나다에서 임신 만 22주에 세상에 나온 남매가 세계에서 제일 빨리 출생한 쌍둥이로 세계 기네스 기록에 등재됐습니다 지난 4일 첫 생일을 맞은 이 쌍둥이는 종전의 조산 기네스 기록을 하루 앞섭니다 김은지 기자의 보돕니다 "오늘 AFP통신과 BBC는 무려 임신 4개월차에 태어난 이른둥이 딸 아디아와 아들 아드리알의 근황을 전했습니다 캐나다 온타리오에서 사는 쌍둥이의 엄마 샤키나 라젬드람은 임신 21주 5일째 되는 날에 산통이 시작됐습니다 당시 그녀는 의사들로부터 아기의 생존 가능성이 0%라는 얘기를 듣고 남편과 함께 충격에 빠졌습니다 하지만 라젬드람은 정확히 만 22주가 되는 날에 출산에 성공했고, 쌍둥이는 2022년 3월4일, 각각 330g·420g밖에 안 되는 자그마한 몸으로 세상에 나왔습니다 기적적으로 태어난 쌍둥이 남매의 피부는 투명할 정도로 얇았고, 몸은 앙상하게 마른 상태였습니다 임신 기간은 보통 40주로, 쌍둥이는 평균적인 아기보다 무려 18주나 일찍 출생한 셈입니다 아기들의 엄마 샤키나 라젠드람은 기네스세계기록(GWR)에 ""분만을 시작했을 때, 병원은 모든 생명 유지 조치를 거부했다"" ""거의 죽을 뻔했다""고 말했습니다 대부분의 병원은 24~26주 전에 태어난 아기를 소생시키지 않기 때문입니다 6개월가량 신생아 집중 치료실에서 지내면서도 뇌출혈 및 패혈증 등 합병증 치료를 받으며 몇 번 생사의 위기를 맞았지만, 퇴원에 성공할 정도로 너무나 기특하게 건강을 찾았습니다 아디아와 아드리알은 '생존 가능성 0%'라는 예측을 깨고 누구보다 일찍, 작게 태어났지만 쑥쑥 자라나 지난 4일 첫 번째 생일을 맞았습니다 기네스에 따르면 딸 아디아는 출생 시 몸무게의 18배까지 성장했습니다 쌍둥이 엄마 샤키나는 딸 아디아를 ""하루 종일 미소 짓는"" 매우 행복하고 친화력 좋은 아기라고 소개했고, 아들 아드리알은 ""신중하고 관찰력이 좋은 음악 애호가""라고 묘사했습니다 아드리알은 호흡기 질환으로 병원에 두 차례 더 입원했지만 순조롭게 회복 중에 있습니다 한편 쌍둥이에 국한하지 않으면 세계에서 가장 빨리 출생한 조산아 기록은 2020년 7월에 태어난 미국 아기가 보유하고 있다고 기네스는 전했습니다 이 아기의 엄마는 임신 21주 하루 만에 출산에 성공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