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육상 이동 장비 집결 중…이준석 선장 여권ㆍ동물뼈 추가 발견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세월호 육상 이동 장비 집결 중…이준석 선장 여권ㆍ동물뼈 추가 발견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세월호 육상 이동 장비 집결 중…이준석 선장 여권ㆍ동물뼈 추가 발견 [앵커] 세월호를 육상으로 옮기는 장비인 모듈 트랜스포터가 목포신항에 집결하기 시작했습니다 세월호가 침몰한 해역의 수중 수색 작업도 오늘 밤부터 2년 5개월 만에 재개됩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경인 기자 [기자] 네 목포신항입니다 조금 전 오전 7시 쯤 세월호를 육상으로 옮기는 장비, 모듈 트랜스포터가 목포신항에 도착했습니다 오늘 160대 하역이 끝났고 3일까지 모두 462대가 들어올 예정입니다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5일까지 모듈 트랜스포터 시운전을 마친 뒤 6일 세월호를 육상으로 옮길 계획입니다 어제부터는 세월호 받침대 아래에 쌓인 펄 제거 작업이 시작됐는데요 36개 중 5번째 리프팅빔의 하단부까지 작업이 끝났습니다 반잠수선에 고정된 세월호를 떼어내는 작업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지대 28개 중 9개의 해체 작업이 끝난 상황입니다 오늘 밤부터는 세월호 침몰 해역의 해저 수색작업이 시작됩니다 지난 2014년 11월 정부가 미수습자 9명을 남기고 수중 수색 작업 중단을 발표한 지 2년 5개월 만입니다 수중 수색 작업은 앞으로 두 달 간 진행되는데요 인양 과정에서 유실가능성이 높은 선미 하단 2개 구역에 수색이 집중됩니다 현재는 세월호의 무게를 줄이기 위해 평형수 탱크에 구멍을 뚫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데요 선체조사위는 오후 2시 해수부와 세부협의를 진행한 뒤 관련 내용을 브리핑할 예정입니다 [앵커] 오늘 새벽 세월호 작업현장에서 또 동물뼈와 이준석 선장의 여권이 발견됐다면서요 희생자 가족들의 분위기는 어떤가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늘 새벽 5시 쯤 지난번과 같은 위치인 세월호 A데크 부근에서 동물뼈 9조각과 이준석 선장의 여권 등 유류품이 발견됐습니다 미수습자 가족들은 유골이 발견됐다는 말에 조금 전 현장에서 확인을 마쳤는데요 동물뼈라는 국과수의 말을 듣고 또다시 현장에서 오열했습니다 정확한 확인을 위해 현재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뼛조각을 수거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세월호가 정박한 목포신항에는 전국에서 추모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2시에는 지역 시민단체가 주관하는 세월호 추모문화제가 열립니다 지금까지 목포신항에서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