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투자 요청설' 원산ㆍ마식령 주목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북 투자 요청설' 원산ㆍ마식령 주목 [앵커] 북한이 미국에 투자를 요청했다는 설이 거론되는 곳, 바로 원산과 마식령입니다 모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개발에 심혈을 기울여왔던 곳인데요 투자 요청이 사실이라면, 그 의미는 무엇일지, 김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해 초 남북 스키선수들의 공동훈련이 진행됐던 북한 마식령 스키장입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집권 초부터 개발을 독려해 김 위원장의 중요한 치적 중 하나로 꼽힙니다 마식령 스키장 인근의 '원산·갈마 해안관광지구'도 김 위원장이 직접 조성계획을 밝혔을 만큼 애착을 갖고 개발하는 곳입니다 지난 달에는 김 위원장이 직접 건설현장을 찾아 내년 4월까지 완공하라고 지시하기도 했습니다 [조선중앙TV] "(김 위원장은) 건설장의 여러 곳을 돌아보시면서 건설전반 실태를 요해(파악)하시고… " 이처럼 김 위원장이 개발에 심혈을 기울인 대표적인 관광지 두 곳에 대해, 김영철 당 부위원장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투자를 요청했다는 보도가 나와 주목됩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 보도가 사실이냐는 질문에 "북미간 비공개 회담 내용은 정부가 언급할 사안이 아니"라고만 답했습니다 보도 내용이 사실이라면, 북한은 미국의 관광개발 투자를 통해 경제난을 해소함과 동시에, 체제보장 안전장치도 만들려 했던 것으로 풀이됩니다 하지만, 북한이 개별 사업 투자를 요청했다 하더라도, 미국으로선 미 의회의 통과가 이뤄져야 하는 사안인 만큼, 원론적 수준의 답변을 내놓았을 개연성이 커보입니다 [임을출 /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미국은) 경제적 번영을 보상할 것이고 북한측 개발 수요를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 연합뉴스TV 김혜영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