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갑 닫은 가계...지난해 소비지출 2.3%↓ 역대 최대 감소 / YTN 사이언스

지갑 닫은 가계...지난해 소비지출 2.3%↓ 역대 최대 감소 / YTN 사이언스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소비지출이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연간 지출 가계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가구의 월평균 소비지출은 240만 원으로 1년 전보다 2 3% 줄었습니다 오락·문화 지출이 22 6%로 가장 큰 폭으로 줄었고, 교육 지출 22 3%, 의류·신발 14 5%, 음식·숙박은 7 7%가 줄었습니다 반면 식료품과 비주류 음료 지출은 14 6% 증가해 역대 최대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집밥 수요가 늘어난 가운데 식품 물가가 4 4% 오른 영향이 컸습니다 소득 하위 1분위 가구는 월평균 105만8천 원을 쓴 반면, 소득 상위 20% 가구는 421만 원을 소비해 5분위가 1분위의 약 4배에 달하는 금액을 소비했습니다 1∼4분위 가구는 식료품과 비주류 음료 비중이 가장 컸으나 5분위 가구는 교통 지출 비중이 15 2%로 가장 높았습니다 오인석 [insukoh@ytn co kr]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