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심화·경제 우려’ 뉴욕증시·유럽증시 급락 / KBS뉴스(News)

‘코로나19 심화·경제 우려’ 뉴욕증시·유럽증시 급락 / KBS뉴스(News)

뉴욕 증시와 유럽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한데다 전세계 경제 악화 우려가 악재가 됐는데요 유엔과 IMF 등 세계 기구에서도 현 상황이 전시에 해당된다며 각국 정부가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 했습니다 뉴욕 김철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4 5% 가깝게 하락했습니다 코로나 19와의 싸움에서 앞으로 2주가 매우 고통스러운 시기가 될 것이라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경고가 투자 심리를 극도로 위축시켰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This is going to be a rough two-week period As a nation, we face a difficult few weeks as we approach that really important day when we’re going to see things get better all of a sudden "] 사회적 거리두기가 유지돼도 미국에서 코로나19로 10만명에서 24만명이 숨질 수 있다는 백악관의 전망도 악재가 됐습니다 발표된 미국 경제 지표도 시장에 찬 기운을 불어넣었습니다 미국의 제조업 지수는 명확하게 위축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나타났고, 유로존 제조업 지수도 7년 8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이 때문에 유럽 증시도 3~4% 하락했습니다 유엔 등 세계 기구는 현 상황을 전쟁에 비유하며,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전 세계가 2차 세계 대전 이후 가장 어려운 위기에 직면했다면서 세계 각국의 공조를 강조했습니다 [구테흐스/유엔총장 : "What the world needs now is solidarity With solidarity we can defeat the virus and build a better world "] IMF는 위기 극복을 위해 각 정부가 가계와 기업, 금융 부문에서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세계은행도 코로나 사태로 아시아는 20여 년 만에 가장 급격한 경기침체에 빠질 수 있고, 최소 천 백 만 명이 빈곤 상태에 처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