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폭우로 교회 피해 속출…“복구 엄두 못내” [GOODTV NEWS 20220811]

[앵커] 지난 8일부터 시작된 기록적인 폭우는 이틀 동안 수도권에만 500mm가 넘는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 폭우 피해를 입은 교회들은 짧은 시간 몰아친 빗물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는데요 특히 지하에 위치한 교회들이 피해가 심각했습니다 정성광 기자가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과 수도권 일대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교회들의 피해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특히,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건 지하에 예배당을 둔 교회들이었습니다 이번 폭우피해로 침수된 한 교횝니다 당시 강한 폭우로 지하 전체가 빗물에 잠기고 전기도 들어오지 않아 예배당의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돕니다 특히 서울 관악구 지역엔 지하에 위치한 교회들이 많아 피해규모가 컸습니다 빗물도 빠져나갈 창문이 없어 지하 천장까지 찼습니다 피해를 입은 한 교회는 폭우가 시작된 지 4일이 지나서야 복구작업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다행히 관내에 있는 다른 교회들이 발벗고 지원에 나서고 있지만, 누전으로 어둠속에서 감전에 노출된 채 복구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 곽정문 목사 / 축복감리교회 : (교회가) 완전히 침수가 돼서, 전기와 교회 집기들이 다 망가져서 전혀 손을 쓸 수 없는 상황입니다 비가 앞으로 더 오면 힘들죠 지금도 이렇게 힘든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예배를 지금 거의 못 드리고 있습니다 ] 동작구에 위치한 교회들도 사정은 마찬가집니다 폭우가 시작된 8일 저녁부터 교회 성도들이 모여 양수기로 물을 퍼냈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지하에 위치한 5m 높이의 예배당이 3m 높이까지 물에 잠겨, 악기를 비롯해 에어컨과 앰프, 천장에 설치된 전등 등이 그대로 빗물에 노출됐습니다 결국 소방서의 도움을 받아 이틀 만에 예배당으로 진입할 수 있었습니다 [ 오성택 목사 / 서울중앙교회 : (폭우 시작) 한 시간 반 만에 이 지역 전체가 다 침수가 되고, (이 지역 자체가) 상습 침수 지역이다 보니까 대성전이 지하 성전이기 때문에 또 (폭우가) 속수무책으로 오면 대처할 방법이 없습니다 ] 한국교회봉사단은 현재 서울 등 폭우로 피해를 입은 교회들을 찾아 피해상황과 규모파악에 나섰습니다 [ 김철훈 사무총장 / 한국교회봉사단 : 폭우로 인해 많은 교회들이 어려움을 당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조사한 15개 교회가 지하본당이 침수당했고… 저희 한국교회봉사단은 폭우 피해로 고통받는 교회와 이웃들을 돕기 위한 모금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 수도권에 발효된 호우특보는 해제됐지만 아직까지 방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산림청은 10일 오전 서울 관악구와 동작구, 서초구 등 서울 지역 5곳에 산사태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폭우로 인한 2차 피해가 우려됩니다 아울러 남하하는 장마전선으로 충청권 이남 지역의 비 피해가 예상되고 있어 각 교단과 성도들이 나서 지역교회들을 살피고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GOODTV NEWS 정성광입니다 세상을 복음의 빛으로 'GOODTV NEWS채널 '입니다! * 방송시간 GOODTV NEWS ● 본방 : 월 ~ 금요일 21:50 ● 재방 : 화 ~ 금요일 06:50 / 토요일 06:00 ● 삼방 : 화 ~ 금요일 12:00 / 토요일 14:00 * GOODNEWS 제보 방법 ● 제보전화 : 02-2639-6446 ● 제보e-mail : goodtvnews@naver com * 시청방법 - IPTV: KT Olleh TV 234번, SKB Btv 303번, LG U+ 273번 - 위성TV: KT 스카이라이프 186번 - 케이블: Btv 케이블 224번, LG헬로비전 289번, 딜라이브 303번, HCN 545번(서울), NIB 남인천방송 406번, GCS 푸른방송 160번, CCS충북방송 191번, JCN울산중앙방송 208번, KCN 금강방송 797번 서경방송 405번, ABN 아름방송 705번 - 인터넷: - 모바일:' GOODTV 기독교복음방송' 검색 후 앱을 다운 스마트TV: 스마트TV 검색창에서 “기독교방송” 검색 후 앱을 다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