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비정규직노조 30일 총파업…이해관계 뒤얽혀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학교비정규직노조 30일 총파업…이해관계 뒤얽혀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학교비정규직노조 30일 총파업…이해관계 뒤얽혀 [앵커] 급식조리원과 영양사 등 학교 내 비정규직 9만여 명이 오는 30일 총파업에 들어갑니다 근속수당 인상과 정규직과의 차별 철폐를 요구하고 있는데요 기존 교사와 교사 지망생 등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있습니다 신새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41%가 학교 비정규직 근로자입니다 이들 중 9만 명이 소속된 학교비정규연대가 오는 30일 총파업을 예고했습니다 투표 참가자의 89 1%가 찬성한 상황 노조는 2만원 수준인 근속수당을 5만원으로 올리고, 급식비와 상여금 등에서 정규직과의 차별을 없애며, 정부 비정규직 대책에 무기계약직을 포함시켜줄 것 등을 요구했습니다 새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 시대 선언에 발맞춘 요구사항이지만, 이해 관계는 복잡하기만 합니다 지난해 12월, 학교 비정규직을 정규직화하자는 취지의 교육공무직법 법률안이 발의된 뒤 20일 만에 철회된 바 있습니다 현직교사와 교육공무원, 또 교사 지망생 등의 집단적 반발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공정한 절차와 치열한 경쟁을 통해 얻게 되는 정규 공무원직 자리를 현재 비정규직이라는 이유만으로 내어줄 수는 없다는 논리입니다 하지만 동일노동에서의 임금차별, 고용불안을 겪는 학교 비정규직은 다른 방식의 정규직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방종옥 /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정책국장] "우리를 공무원과 똑같이 해달라는 것이 아니거든요 문재인 대통령 공약처럼 처우수준을 80%로 개선한다든지 법제화, 교육 공무직이라는 새 직제를 신설해서 정규직화하라는 것이 방안이죠 " 노조의 요구가 수용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수조원의 재원 마련이 필요한데다, 역차별 문제까지 풀어야 할 숙제가 적지 않습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