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원스트라이크 아웃'...한 번만 위반해도 영업정지 / YTN 사이언스
[앵커] 오늘부터 핵심 방역수칙을 단 한 번이라도 어기면, 해당 업체는 즉시 영업 정지 처분을 받게 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도가 시작됩니다 방역 당국은 확산세가 가라앉지 않은 상황에서 불가피하게 꺼내 든 강력한 제도라며, 업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했습니다 김우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최근 집단감염의 온상지가 된 서울 홍대 거리 환기가 어려운 지하 주점 안에서 거리 두기가 지켜지지 않는 건 기본, [마포구청 관계자 : 저기는 일행은 아닌 거죠? 보면 모여있고 그런데] 아예 체온계조차 구비 하지 않은 가게도 있습니다 [가게 업주 : (체온계) 구비를 안 했고요 (구비를 하셔야 하는데… )] 코로나19가 발생한 지 1년 반이 지났지만, 여전히 잘 지켜지지 않은 현장방역 결국, 방역 당국은 '원스트라이크 아웃' 이라는 강력한 칼을 빼 들었습니다 오늘부터 영업시간 제한이나 이용 인원 등 핵심 방역수칙을 한 번이라도 어기면, 그 즉시 영업정지 처분을 받게 됩니다 [김부겸 / 국무총리 : 방역수칙 위반이 적발되면, 이 문제에 대해서는 반드시 1차에서 열흘 이상 영업 정지 등 중대한 책임을 따르게 된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 그동안은 첫 번째 위반했을 때는 구두경고에만 그쳤지만, 지금부터는 1차 위반 시부터 열흘간 영업을 할 수 없게 되며, 4번 이상 위반했을 경우 폐쇄명령이 내려집니다 다만, 시설 방문객이나 가게 손님이 방역수칙을 위반했을 경우에는 책임 소재를 구분합니다 적발되기 전에 업주가 여러 차례 적극적으로 손님에게 주의를 줬다면, 업장이 아닌 방역 수칙을 위반한 개인에게 과태료를 부과한다는 겁니다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사실상 국민의 자발적인 실천과 노력이 함께 결부되지 않는다면, 이런 코로나19 유행을 억제할 수 없다는 점을 함께 생각해 주시고 ] 정부는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이 억울한 피해를 보지 않도록 귀책사유를 명확히 따져보겠다며, 업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YTN 김우준입니다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도 #방역수칙 #코로나거리두기 #코로나자영업자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