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통일대교…회담 진행 속 긴장감 가득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이 시각 통일대교…회담 진행 속 긴장감 가득 [앵커] 우리측 대표단은 오전 8시 32분, 판문점으로 가는 길목인 통일대교를 통과했습니다 회담은 시작했지만, 평화의 집과 가장 가까운 통일대교에는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통일대교에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현장 상황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강민경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통일대교에 나와있습니다 회담이 열리는 판문점 평화의 집은 이곳 통일대교에서 약 9km, 시간상으론 약 10분 남짓한 거리에 있습니다 오전 8시 30분 경,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수석 대표로 한 우리측 대표단이 이곳 통일대교를 넘어 판문점 평화의 집으로 향했습니다 서울 삼청동 남북회담본부를 출발한 대표단은 버스 2대와 승용차 3대를 이용해 이곳 통일대교를 지난 후, 오전 8시 46분 판문점 평화의 집에 도착했습니다 북측 대표단은 판문점 앞까지 차를 타고 와서, 오전 9시 30분쯤 판문점의 군사분계점을 걸어 넘어 평화의 집으로 들어왔습니다 일단 남북 고위급 회담이 시작된 상황이지만, 평화의 집과 가장 가까운 이곳 통일대교는 여전히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기 위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다리 넘어부터는 민간인의 접근이 제한되고 있어서요 저를 비롯한 수많은 취재진도 판문점 인근에 모여 현장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중입니다 오늘 회담에서는 주요 의제인 북한 평창 올림픽 참가가 먼저 탁상 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남북이 오랜만에 만난 만큼 이산가족 상봉과 군사적 완화 문제까지 폭넓은 논의가 이루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오늘 첫 회담 후 남은 일정은 남북이 현장에서 상호 합의 하에 결정합니다 회의 마감 시간이 따로 정해지지 않은만큼, 회담이 길어질 경우 하루를 넘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지금까지 통일대교 남단에서 연합뉴스TV 강민경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