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 레이스 시작...테드 크르즈 출마 첫 공식선언 / YTN

[앵커] 미국 보수파의 떠오르는 기수인 테드 크루즈 의원이 2016년 대통령선거에 출마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다음 달에는 민주당에서 힐러리 전 국무장관이 출마를 공식화 할 예정이어서 미국 대선 준비가 본격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제부 연결합니다 안소영 기자! 내년으로 다가온 미국 대통령 선거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데요 처음으로 대선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한 후보가 나왔군요? [기자] 공화당에서 강경 극우세력 '티파티'를 대변하는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입니다 크루즈 의원은 트위터에 올린 30초 영상에서 대권 도전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어 다음날에는 버지니아 주 리버티 대학에서 첫 연설하면서 대선 행보를 시작했는데요 이 대학은 보수파의 전설인 제리 폴웰 목사가 세운 곳입니다 때문에 이 곳에서 첫 일정을 소화한 것은 보수 진영의 표심을 파고들겠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크루즈 의원은 지금이 미국을 회복시켜야 할 때이고 새로운 세대인 용기 있는 젊은 보수층이 미국을 다시 위대한 국가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크루즈 의원의 말, 직접 들어보시죠 [인터뷰:테드 크르즈, 대선 출마 선언 의원] "미국의 약속을 재점화 하기 위해 일어선 수백만 명의 용감한 보수주의자들의 힘을 믿습니다 이것이 오늘 제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한 이유입니다 " [앵커] 크루즈 의원은 대단한 보수파로 알려져 있는데, 어떤 인물입니까? [기자] 지난 2012년 텍사스 주에서 당선된 초선 연방 상원의원인 크루즈는 쿠바인 아버지와 미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프린스턴 대학을 졸업하고 하버드 법대를 나온 후에 텍사스 주 법무 차관으로 일하다, 상원의원에 당선됐습니다 크루즈 의원은 오바마 대통령이 추진하는 건강보험 개혁에 반대하는 활동을 조직했고요 건강보험법 관련 조항이 들어간 새해 예산안 통과를 막기 위해서 21시간 동안 밤샘 연설을 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이민개혁 등 오바마 대통령의 국내 정치 어젠다 뿐 아니라 이란 핵협상, 쿠바와의 국교 정상화 등 외교 부문에서도 반대 목소리를 분명히 해왔습니다 아직 북한이나 한반도 문제, 아시아 현안 등에서는 별다른 언급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앵커] 민주당에서도 이제 곧 대선 출마를 선언할 후보들이 나올 텐데요? [기자]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