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orea 누가복음 4:1-13,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시더라
■찬374 1 나의 믿음 약할때 주가 붙드네 마귀 나를 꾀일때 주가 붙드네 《후렴》나를 붙드네 나를 붙드네 사랑하는 나의주 나를 붙드네 2 우리구주 아니면 서지못하네 나의사랑 식을때 주가 붙드네 3 나를 귀히 보시고 항상붙드네 구원얻은 사람을 항상붙드네 4 나의 영혼 약할때 주가붙드네 피를 흘려 샀으니 주가붙드네 ■누가복음 4:1~13 1 예수께서 성령의 충만함을 입어 요단 강에서 돌아오사 광야에서 사십 일 동안 성령에게 이끌리시며 2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시더라 이 모든 날에 아무 것도 잡수시지 아니하시니 날 수가 다하매 주리신지라 3 마귀가 이르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이 돌들에게 명하여 떡이 되게 하라 4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기록된 바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라 하였느니라 5 마귀가 또 예수를 이끌고 올라가서 순식간에 천하 만국을 보이며 6 이르되 이 모든 권위와 그 영광을 내가 네게 주리라 이것은 내게 넘겨 준 것이므로 내가 원하는 자에게 주노라 7 그러므로 네가 만일 내게 절하면 다 네 것이 되리라 8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기록된 바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하였느니라 9 또 이끌고 예루살렘으로 가서 성전 꼭대기에 세우고 이르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여기서 뛰어내리라 10 기록되었으되 하나님이 너를 위하여 그 사자들을 명하사 너를 지키게 하시리라 하였고 11 또한 그들이 손으로 너를 받들어 네 발이 돌에 부딪치지 않게 하시리라 하였느니라 12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 하였느니라 13 마귀가 모든 시험을 다 한 후에 얼마 동안 떠나니라 ■누가복음 4:1-13,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시더라 예수께서 세례를 받으실 때 삼위 하나님의 거룩하신 임재가 있었다 예수는 그 순간 “기도”하였고 그때 “하늘이 열리며 성령이 비둘기 같은 형체로 그의 위에 강림하”셨다 그리고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내가 너를 기뻐하노라”, 이렇게 “하늘로부터 소리가” 났다 성부 하나님, 성령 하나님, 성자 예수님이 거기에 함께 계셨다 예수께서 기도하시고, 아버지가 응답하시고, 성령은 영으로 감동하는 삼위 하나님의 거룩한 교제에 대한 명확한 기록이다 “예수께서 성령의 충만함을 입어 요단강에서 돌아오사 광야에서 사십 일 동안 성령에게 이끌리”셨다 그 40일을 광야에서 예수는 “아무 것도 잡수시지 아니하”고 주렸다 사람의 몸으로 오신 예수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신체적인 제약을 몸소 당하신다 한 끼라도 건너뛰면 배고픈 사람 몸을 예수가 입은 것이다 40일을 주렸으니 몸이 얼마나 연약한 상태가 된 것인가 예수의 성육신은 인간의 신체적 제약을 고스란히 겪으심을 의미한다 예수는 성령의 잉태라는 초자연적 현상을 거쳤지만 어머니의 복중에서 태아로서 자랐으며 모든 사람의 몸의 발달과정을 그대로 겪었고, 아이로 자라고 소년이 되며 어른으로 성장했고 몸의 모든 부분, 구조, 감각에서 사람의 몸 그대로였다 맞으면 아프고, 안 먹으면 배고프고, 안 자면 피곤한 육신이었다 그렇게 인간의 몸으로 오신 예수다 그 40일의 광야에서 예수는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셨다 예수에게 마귀는 누구인가, 무엇인가? 이 질문의 답은 예수 외에 나머지 모든 사람에게 마귀가 누구요 무엇인지를 생각할 때 분명해진다 하나님께서 선하게, 아름답게, 거룩하게 창조하신 인간은 하나님께 죄를 지음으로 그 마땅한 대가로서 저주를 받고 하나님 창조의 그 본래 모습을 잃고 그 원형에서 변질된다 성경은 그 후로 모든 인간이 ‘마귀의 자녀’라고 단언한다! 아! 이것은 예수님의 말씀이다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요한복음 8:44) 그렇다 예수의 족보와 같이 모든 인간의 “그 위는 하나님”이심이 마땅하나, 타락 이후 실제의 모습은 ‘그 위는 마귀’로 변질된 것이다 모든 인간이 태어날 때부터 하나님을 떠나있다! 그러므로 요한복음에서 예수님은 계속 이렇게 말씀한다 “너희 아비의 욕심대로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예수에게 마귀가 누구인가와, 우리 모든 사람에게 마귀는 누구인가가 전적으로 다른 것이다 예수에게 마귀는 예수 밖의 타자(他者)다 그러나 인간은 마귀의 자녀로서 마귀 안에 있는 자요, 그 안에 마귀가 있는 자다! 그리하여 “아비의 욕심대로” 행하는 것이다 예수를 시험하는 마귀는 예수 밖에서 예수를 미혹하려고 한다 모든 인간에게 마귀는 각자의 본성에서, 속마음에서 내재적으로 욕심이 생기고, 탐욕에 물든다 나는 가치중립적인 자로 백지와 같은데 밖에서 마귀가 유혹하여 그 깨끗한 종이를 더럽히고, 죄를 짓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있는 마귀의 자녀의 본성이 나를 이미 죄를 탐하는 자로 만들어놓았다 그러나 예수를 믿어 내가 마귀로부터 해방되고 예수 안에 들어가고 예수가 내 안에 들어오셔서 하나님께 속한 자로 대 전환이 일어난다 그것이 믿음이요 그것이 구원이다 그제야 마귀는 내게 타자가 되지만 아직 세상에 사는 동안 내 안에 마귀의 본성이 남아서 내 속에서 갈등이 있고 싸우고 때로는 지고 때로는 이긴다 내게 겉사람과 속사람이, 옛사람과 새사람이 존재한다 그러나 예수님은 스스로 이러한 유혹에 빠지신 것이 아니다 그것은 예수 밖에 있는 타자 마귀의 유혹이었다 마귀가 예수께 와서 미혹한 것이다 예수의 몸이 사람의 몸과 똑같으니까 40일 주린 상태의 약점을 이용하여 돌로 떡을 만들라고, 본격적으로 세상을 구원하는 사역에 나서실 때를 세상적 권위와 영광으로 자신을 높일 기회로 만들라고, 온갖 이적으로 자신의 신성을 과시해보라고 미혹한다 이러한 죄의 소욕은 사람이 하나님을 떠나자마자 자동적으로 갖게 된 본성이다 내 안에 내재된 본심이다 이러한 탐욕이 마귀가 심어줘서 내 안에 이미 있는 내 생각인지, 마귀가 밖에서 때마다 나를 유혹하는 것인지 구분이 잘 안될 정도로 사람은 마귀와 내재화돼있다! 밖에서의 유혹이 분명 있지만, 솔직히 말해서 거의 모든 유혹은 내 안에서 발생하지 않는가! 그러나 사람의 몸으로 오신 예수가 마치 그의 본성도 탐욕과 정욕이 내재된 죄인인 듯이 마귀가 감히 예수를 미혹한다! 예수와 보통 사람에게 시험, 곧 미혹, 유혹은 그 출처는 똑같다 곧 마귀다! 그러나 예수를 미혹하는 마귀는 예수 밖의 타자요, 인간을 미혹하는 마귀는 그 안에 내재화된 ─일체가 된─ 마귀다 그리고 그 결과가 전적으로 다르다 예수는 “모든 일에 우리와 똑같이 시험을 받으신 이로되 죄는 없으시”다! 예수는 타자, 마귀를 하나님 말씀으로 물리치신다 그러나 인간은 마귀의 자녀로서 “아비의 욕심대로 ··· 행하”는 자다 그러니 이길 수 있으랴 그러나 예수를 믿고 예수께서 내 안에 새 주인이 된 성도는 마귀의 유혹을 이길 수 있다 내 안에 예수께서 계시는데도 내가 여전히 내 안에 옛사람을 따라 나를 마귀의 자녀로 착각하여 그 본성에 굴하기도 한다 그러나 나의 주인은 마귀가 아니다 예수시다! 마귀를 하나님 말씀으로 단번에 물리치시는 그 권능을 오늘 이 광야의 예수님에게서 본다 그는 오래 도를 닦으며 수신하면서 죄와 처절하게 싸우고 결국 득도하여 탐심을 다스리는 법을 깨우친 도인이 아니다! 그는 자기와 싸우는 자가 아니다! 그는 자기 내면의 죄의 탐심과 인간본성과 싸우는 자가 아니다! 그것과 싸워 이겨서 구세주가 되신 분이 아니다!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신 예수는 성도가 여전히 죄와 싸우고 육신의 소욕을 물리치는 영적 전투에서 이기게 하는 근거가 되신다 이 예수가 내 안에 주인으로 계신 것이다 내 안에 주인이 계시고, 주인 안에 내가 있는데 내가 마치 고아인 듯이, 아니면 여전히 마귀의 자녀이듯이 죄에 내재화되어서야 되겠는가! 아니다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셨지만 권능으로 물리치신 주님이 내 안에 계시다 내가 주님 안에 있다 예수님의 사역의 첫 출발점에 기록된 이 시험 당하신 말씀이 우리의 인생길에서 마주하는 수많은 고난과 시험을 생각하게 합니다 이 시험은 한 번으로 끝나는 시험이 아님도 생각하게 됩니다 비록 우리의 인생길 속에 고난이, 유혹이 시험이 찾아온다 할지라도 예수님께서 말씀을 통해 이기셨던 것을 기억하길 원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의 길을 따라가는 우리 묵상 가족 여러분들도 매일의 삶 속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 잇대어 살아가는 삶이 되시길 축복합니다 말씀을 붙들고 살아갈 때 은혜 붙듬의 삶으로 연결되고, 유혹과 시험을 이김으로 연결될 줄 믿습니다 여러분의 하루의 삶을 응원하고 축복합니다 ■누가복음 4:1-13,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시더라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 존귀와 찬양과 영광과 감사를 드립니다 주님이 시험 당하신 말씀을 대하며 우리의 인생길 속에 마주할 수많은 시험과 유혹을 생각하게 됩니다 말씀으로 모든 시험을 넉넉하게 이겨내신 주님의 모습을 닮아 우리도 매일의 삶 속에 말씀을 붙들고 주님 부어주실 은혜를 붙들고 하나님께 인도되어 살아가길 원합니다 우리의 삶 속에 말씀에 충만함이 있게 하시고 시험을 넉넉하게 이길 수 있는 은혜를 부어 주옵소서 하루의 삶을 주님께 의탁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