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00선 무너져…2년 1개월 만에 최저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코스피 2000선 무너져…2년 1개월 만에 최저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코스피 2000선 무너져…2년 1개월 만에 최저 [앵커] 새해 증시 개장 이틀만에 코스피가 2000선 아래로 떨어지며 2년 1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2000선이 붕괴된 건 지난해 10월30일 이후 2개월 만입니다 배삼진 기자입니다 [기자] 기관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코스피 2000선이 또다시 무너졌습니다 지난해 10월 30일 이후 두달 만입니다 오늘 오전 코스피는 어제보다 0 09% 오른 2011 81로 출발했지만 곧바로 2000선이 붕괴되며 1997 73까지 곤두박질쳤습니다 이후 하락폭을 줄이며 한때 2014 72까지 올랐지만 오후 들어 다시 낙폭을 키우며 1991 65까지 물러났다가 최종 1993 70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오늘 종가는 2016년 12월 7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기관의 매도세가 지수 하락을 부추겼습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18억원, 1,015억원어치를 순매수했지만 기관은 1,687억원어치를 순매도했습니다 오늘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것은 애플 실적 하락과 중국발 경기 둔화 우려, 국내 기업들의 실적 부진 전망 등의 영향 때문으로 보입니다 중국의 작년 1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 PMI는 49 4로, 경기 판단 기준선인 50선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이 내놓은 PMI도 49 7에 그치는 등 양대 PMI가 50선 밑으로 추락한 것은 2017년 5월 이후 1년 7개월 만입니다 일각에서는 글로벌 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향후 추가로 나올 중국의 경제 지표가 증시의 변수가 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코스피 점유율이 큰 반도체 업종의 잇따른 실적 부진 전망은 증시 향방의 부정적 요인으로 꼽힙니다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