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MBC뉴스] "핵 대신 바이오" 이란 오송 투자

◀앵커▶ 오송에 이란이 2조 원 이상을 투자해 신약 개발에 나섭니다 핵 제재에서 풀린 이란의 대규모 투자가 충북경제자유구역에는 첫 외국인 직접 투자가 됐습니다 신병관 기자입니다 ◀ＶＣＲ▶ 핵 대신 이란이 전략산업으로 택한 것은 전통 의학을 활용한 신약 개발, 역시 전통 의학이 강한 한국을 전략기지로 정하고, 오송, 대구, 인천 3곳을 검토한 끝에 식약처 등 국책기관과 바이오 연구시설이 집중된 오송을 투자처로 결정했습니다 이란은 정부 기업을 통해 오송에 10년 간 2조여 원을 투자하기로 하고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이란의 목표는 전통의학과 줄기세포를 접목해 불임과 발모 등 7가지 신약을 개발하는 것입니다 ◀ＳＹＮ▶마모우드 이란 차관 이란은 특수법인을 설립해 오는 10월 연구소를 열고 이후 생산시설과 임상병원을 건립할 계획입니다 역시 특수법인에 참여하는 미국 시그마 알드리치사는 가천대와 손 잡고 기술 제공과 판매를 책임지게 됩니다 ◀ＳＹＮ▶이봉희 시그마-가천대 소장 충북은 충북경제자유구역 첫 외국인 직접 투자를 중동에서 이끌어내며 추가 투자 기대를 높였습니다 ◀ＳＹＮ▶이시종 충북지사 "이란의 투자 결정으로 오송은 우리나라는 물론 아시아 바이오 산업의 중심으로 이름을 알리고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mbc뉴스 신병관입니다 "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