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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리스트 의혹' 김기춘ㆍ조윤선 동시 구속수감 / 연합뉴스TV (Yonhapnews TV)
'블랙리스트 의혹' 김기춘ㆍ조윤선 동시 구속수감 [앵커] '블랙리스트' 작성을 지시하거나 관여한 혐의를 받는 김기춘 전 비서실장과 조윤선 문체부 장관이 오늘 새벽 구속됐습니다 두 사람 모두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지만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오예진 기자입니다 [기자]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에 대해 한결같이 혐의를 부인하던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윤선 문체부 장관, 결국 모두 구속됐습니다 [김기춘 / 전 청와대 비서실장] "(블랙리스트 존재 여전히 모르십니까) …" [조윤선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기춘 실장이 블랙리스트 작성 지시했습니까) …" 법원은 어제 오전 10시30분 영장심사를 시작해 오늘 새벽 4시쯤 최종 결론을 낼때까지 17시간 치열한 고민을 거듭했습니다 특검팀은 그간 청와대와 문체부 직원들의 진술과 물증 등을 제시하며 이들의 증거인멸 우려를 제기했고 이에 맞선 변호인들은 혐의가 충분히 소명되지 않았고 방어권 보장 차원에서 불구속 수사가 필요하다고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법원은 결국 특검팀의 판단에 무게를 실어 '범죄사실이 소명되고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했습니다 김 전 실장은 재직시절 '왕실장'으로 불렸고 최근에는 '법의 지배자'라는 별명이 붙었을 정도로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했습니다 조 장관은 여성으로서 드물게 정무수석비서관과 문체부 장관 등 현정부 요직을 두루 섭렵했지만 현직 장관 신분으로 처음 구속되는 불명예를 남겼습니다 영장실질 심사를 마친뒤 수의로 갈아입고 구치소에서 대기하던 두 사람은 그대로 구속수감됐습니다 특검은 이제 종착역인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수사에 본격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오예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조윤선 #김기춘 #블랙리스트 #구속수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