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경부원추절제술 후 관계… 반드시 콘돔을 사용해야 하는지 궁금해요. | 자궁경부이형성증, 신예지 한의사.
이 동영상 의료상담 답변은 '환자와 의사를 잇는' 닥톡에서 배포합니다 출처 : 자궁경부이형성증으로 2기 판정 받고 원추절제술을 받은지 약 4개월이 지났는데요 절제술 받은 뒤에는 꼭 콘돔을 사용해야 한다고 하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는 건지 궁금해요 ———-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신예지입니다 원추절제술을 받은 뒤 콘돔을 사용해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질문을 주셨네요 이는 수술 후 질 내부와 경부에 염증이 최대한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흔히 콘돔을 단순히 피임기구로만 보는 경향이 있는데, 이 외에도 질 내부에 균이 감염되는 것을 예방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원추절제술을 받은 후에 질염이나 경부염 같은 염증이 발생할 경우 수술 부위가 잘 아물지 않아 재발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염증이 유발하지 않도록 관리에 신경을 써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궁경부 이형성증은 자궁경부암을 유발하는 인유두종 바이러스의 감염에 의해 이형세포가 증식된 상태를 의미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만 20세 이상의 여성이라면 자궁경부암 국가 검진을 2년마다 받을 수 있습니다 보통 이 검진을 통해서 자궁경부 이형성증을 발견하는 사례가 많습니다 자궁경부암 검사를 받게 되면 정상, 반응성세포변화, ASCUS(자궁경부 비정형적 상피세포), LSIL(저등급 상피세포병변), HSIL(고등급 상피세포병변) 진단 결과가 나옵니다 이 중 반응성 세포변화는 질염이나 자궁경부염으로 인해서 자궁경부에 상처가 있을 때 나올 수 있는 결과이며 정상소견에 해당됩니다 ASCUS는 꾸준한 관찰이 필요한 상태이며 자궁경부 이형성증은 아닙니다 LSIL은 자궁경부 이형성증 1단계에 해당되며 일반적으로 수술을 진행하지 않고 약 3~6개월 주기로 추적관찰을 하게 됩니다 HSIL은 자궁경부 이형성증 2단계와 3단계로, 병변 부위를 절제하는 원추절제술을 시행하게 됩니다 하지만 원추절제술을 시행해도 세포 변형을 일으킨 인유두종 바이러스가 소멸되지 않았을 경우 추후 재발의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수술 뒤에도 주기적인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원추절제술 후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신체 면역력을 개선하고 질과 경부에 염증을 유발할 수 있는 행위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따라서 관계를 할 때는 반드시 콘돔을 착용하고 규칙적인 식사, 수면, 생활 습관을 유지하면서 관리한다면 자궁경부 이형성증의 재발과 각종 염증, 바이러스 감염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