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북한 노동자 오늘까지 강제송환…'견습생' 꼼수 판쳐 [MBN 종합뉴스]

해외 북한 노동자 오늘까지 강제송환…'견습생' 꼼수 판쳐 [MBN 종합뉴스]

【 앵커멘트 】 2년 전 북한의 미사일 도발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해외에 있는 10만 명의 북한 노동자를 오늘(22일)까지 북한에 강제송환할 것을 결의했습니다 중국은 견습생으로 신분을 바꿔 일하게 하는 등 꼼수를 써서 북한을 도와주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혁근 기자입니다 【 기자 】 해외에서 외화벌이를 하고 있는 북한 노동자들의 실태를 다룬 영화입니다 - "우린 감시 받고 있어 우리 돈은 다른 데로 흘러가 너무 힘들다 " 2017년 기준, 전 세계 29개국에서 일하는 북한 노동자는 약 10만 명으로, 북한은 이들을 통해 연간 5억 달러의 수입을 챙기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2년 전 북한의 미사일 발사로 유엔 안보리는 2397호 결의안을 통과시켰고, 북한 노동자는 24개월 내 즉 오늘까지 북한에 돌아가야 합니다 이에 따라 캄보디아에 있는 북한 식당 6개가 문을 닫고, 중국 내 일부 북한 식당도 문을 닫거나 종업원 수가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엔에 따르면, 지금까지 2만 3천여 명이 북한에 돌아갔는데, 중국은 정확한 수치를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양 욱 / 한국국방안보포럼 선임연구위원 - "북한 (노동) 인원은 중국으로 봐서도 저가의 노동력이기 때문에 중국 경제에서 나름의 역할이 있어서… " 실제로 중국을 드나드는 북한 노동자들은 노동 비자 대신 여행이나 연수, 실습을 위한 비자를 받는 일종의 편법도 이용하고 있다고 일본 도쿄신문은 보도했습니다 유엔 회원국들은 내년 3월 22일까지 제재 이행 보고서를 제출해야 하는 만큼, 미국이 중국의 느슨한 이행 문제를 집중 제기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이혁근입니다 [ root@mbn co kr ] 영상출처 : 유튜브 영상편집 : 이우주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 #MBN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