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신규 확진자 연일 최고치…홍콩은 사스 추월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인도, 신규 확진자 연일 최고치…홍콩은 사스 추월 [앵커] 미국과 남미 뿐만아니라 아시아의 코로나19 확산세도 심상치 않습니다 인도에서는 일일 확진자 수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고, 필리핀에선 수도 마닐라를 중심으로 하루 감염자가 2천명을 넘어섰습니다 홍콩에선 누적 감염자수가 2003년 사스 감염자 수를 추월했습니다 이상현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가 제일 먼저 확산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잠잠해지는 듯하던 아시아에서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는 경향을 보이면서 각 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인도에서는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인도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9일 4만여명이 늘어 누적 확진자 수가 11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인도의 일일 확진자 수는 4월 중순만 해도 1천명 수준이었는데 5월 중순 이동 제한과 같은 규제를 풀고 나서 빠른 속도로 계속해서 늘고 있습니다 인도의 누적 확진자 수는 미국과 브라질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습니다 일본도 19일 하루 500명대 신규 확진자가 나오면서 비상에 걸렸습니다 도쿄는 188명으로 11일 연속 100명을 넘었고, 오사카도 89명의 환자가 나왔습니다 5월 25일 긴급사태 해제 이후 진정세를 보이던 일본 확진자 수는 이달 초 100명대로 올라선 뒤, 18일에는 600명을 훌쩍 넘기도 했습니다 홍콩도 최근 연일 50~60명대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 수가 1천700여명으로 늘면서 2003년 중국 본토와 홍콩을 휩쓸었던 사스 대유행 당시 감염자를 넘어섰습니다 다만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12명으로 사스 사망자 299명보다는 훨씬 낮습니다 필리핀에서는 수도 마닐라를 중심으로 코로나19 신규 감염자가 급증해 하루 평균 2천명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현지 연구소는 이런 추세라면 이달 말 누적 확진자가 4만 명에 이르면서 마닐라의 의료 시설이 포화 상태에 이를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연합뉴스 이상현입니다 (hapyry@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