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공포에 글로벌 증시·유가 폭락...EU, 남부 아프리카 7개국 항공편 중단 / YTN

'오미크론' 공포에 글로벌 증시·유가 폭락...EU, 남부 아프리카 7개국 항공편 중단 / YTN

[앵커] 코로나19 새 변이에 대한 우려로 글로벌 증시가 급락하고 국제유가가 13% 폭락했습니다 유럽연합, EU는 남부 아프리카 7개국에서 오는 여객 항공편을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국제부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김원배 기자! 글로벌 증시가 코로나19 새 변이에 대한 우려로 급락했다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우리 시각 오늘 새벽 3시에 마감된 뉴욕증시에서 3대 지수 모두 2%대의 급락세를 기록했습니다 다우 지수는 905 04포인트, 2 53% 떨어진 34,899 34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06 84포인트, 2 27% 하락한 4,594 62를 기록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53 57포인트, 2 23% 내린 15,491 66에서 장을 마감했습니다 새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고 있다는 소식에 뉴욕증시는 올해 들어 최악의 하루를 맞았다고 CNBC방송이 전했습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뉴욕증시보다 더 떨어졌습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3 64% 내렸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4 75% 하락했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4 15% 떨어졌습니다 [앵커] 국제유가는 13% 폭락하며 배럴당 70달러 선이 무너졌다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코로나19 새 변이로 원유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로 국제유가가 폭락하며 배럴당 70달러 선이 무너졌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1배럴에 10달러 24센트, 13 06% 폭락한 68달러 15센트에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4월 이후 최대 낙폭입니다 [앵커] 세계보건기구가 코로나19 새 변이를 우려 변이로 지정했다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현지시각 26일 새로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를 '우려 변이'로 분류했습니다 WHO는 또 이 바이러스의 이름을 '오미크론'으로 지정했습니다 WHO는 오미크론이 많은 수의 돌연변이를 지니고 있다면서 예비 증거에 따르면 이 변이가 다른 우려 변이와 비교해 재감염의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WHO는 마스크 착용과 손 깨끗이 씻기, 거리 두기, 환기, 백신 접종 등을 강조했습니다 WHO는 오미크론이 지난 9일 수집된 표본에서 처음 확인됐으며, 24일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이 기구에 보고했다고 전했습니다 [앵커] 유럽연합 회원국들이 남부 아프리카 7개국을 대상으로 여객 항공편을 중단하기로 했다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유럽에서는 처음으로 벨기에에서 오미크론 감염자가 확인된 가운데 유럽연합 회원국들이 남부 아프리카발 입국자를 제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올해 하반기 유럽연합, EU 순회 의장국인 슬로베니아는 트위터에 이 같은 사실을 밝혔습니다 27개 EU 회원국 보건 전문가 위원회는 비상 제동 조치를 발동하고 남부 아프리카에서 EU로 오는 모든 입국자를 일시적으로 제한할 필요가 있다는 데 동의했습니다 dpa 통신은 복수의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EU 회원국들이 7개 아프리카 국가에서 오는 여객 항공편을 중단하는 데 합의했다고 전했습니다 대상 국가는 남아프리공화국, 보츠와나, 에스와티니, 레소토, 모잠비크, 나미비아, 짐바브웨입니다 이들 국가에서 들어오는 승객들은 엄격한 격리, 진단 검사의 대상이 된다고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김원배 (wbkim@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