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래 친자확인 비극의 시작 "동의 없인 불법" / YTN

몰래 친자확인 비극의 시작 "동의 없인 불법" / YTN

■ 백성문 / 변호사 [앵커] 이 부인은 참 어떤 심정이었을까요? 시아버지가 나를 의심하고 이혼까지 당하고 나중에 1700만원 배상 받으면 다인가요? 일단 유전자 검사를 해 줄 때는 부모 엄마, 아빠의 동의가 다 있어야 되는 것이죠? [인터뷰] 당연히 있어야죠 당연히 있어야 되는데 요즘 드라마를 보시면 아실 텐데 드라마에서 그런 장면이 나옵니다 누군가의 머리카락을 들고 가서 유전자 검사를 해 달라 거기서 유전자검사해서 자식이 아니다, 이런 게 나오는 그런 드라마들이 있거든요 그렇게 생각을 하셨나 봐요, 시아버지도 그리고 유전자 검사하는 기관에서도 아, 부모 동의 필요있나, 시아버지 동의했으면 됐지 그래서 진행했던 게 정말 황당한 결과가 나왔던 게 하필이면 또 이게 결과가 잘못 나와서 불일치가 나온 거예요 그러니까 시아버지가 남편하고 며느리를 찾아가서 어떻게 된 것이냐 이게 또 혼전임신이었기 때문에 의심을 할 정황이 있었던 것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그 의심을 거두려고 검사를 했는데 불일치가 나오니까 이게 누구 아이냐 이렇게 된 거잖아요 며느리는 자기는 나는 정말 그런 게 아니다 이건 잘못됐다 그러다가 시아버지가 안 믿어주니까 딸아이를 데리고 가출까지 하는 그런 상황까지 됐거든요 그랬다가 나중에 유전자검사기관에 가서 남편이 물어봅니다 이게 그래도 혹시 오류 가능성이 있냐 했더니 이건 과학적인 결과니까 절대로 오류 가능성이 없다 절대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그러니까 확신을 한 것이죠 그랬다가 나중에 부인과 함께 가서 최종적으로 확인을 해 보니까 이게여잘못 나왔던 거예요 본인 딸이 맞았던 것입니다 그러니까 정신적 충격이 어마어마했겠죠 [앵커] 그 유전자 검사 하나가 사람의 운명을 바꿔버렸는데 불법으로 해 준 업체야 당연히 처벌을 받는데 시아버지는 괜찮은 것인가요? 그 부분은 [인터뷰] 만약에 이 부인이, 이 며느리가 너무 화가 나서 이혼을 해야 될 상황이 됐다면 시아버지에게도 위자료 청구를 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물론 지금은 오해를 풀고 잘 산다고 합니다, 다행히 이번에 이런 결과를 보고 잘 산다고 하니까 문제는 없지만 극단적으로 이런 이유로 파경을 맞아서 이혼소송까지 진행하게 됐으면 이게 또 남편도 사실 동조한 책임이 있거든요, 시아버지와 그러니까 남편에게도 그렇고 시아버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