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병원 의사 또 감염· 사망자 2명 추가 / YTN
[앵커] 메르스 환자를 치료했던 삼성서울병원 의사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밤새 메르스 감염 사망자가 두 명 나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잔디 기자! 의료진 감염이 계속 되고 있는데요, 환자를 진료했던 삼성서울병원 의사가 감염됐다죠? [기자] 추가로 확진된 환자 한 명이 삼성서울병원 의료진입니다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삼성서울병원에서 135번째 확진 환자를 치료하던 의사 한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의사는 26살 남성으로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삼성서울병원에서 135번째 환자인 안전요원을 진료하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대책본부는 이 확진자의 경우 지난 17일부터 자택 격리 중이었고 모니터링 중에 발열 등의 증세가 나타나 유전자 검사를 진행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따라서 이 환자가 증세가 나타난 이후 접촉한 사람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사람을 포함해 삼성서울병원에서 의료진 등 병원 관련 종사자 감염만 벌써 13명째입니다 특히 135번째 환자를 진료하던 의료진 중에 감염이 확진된 사람만 4명입니다 135번째 확진 환자 노출로 인해 관리 중인 사람은 의사 16명을 포함해 82명이나 됩니다 [앵커[ 메르스 감염 사망자도 두 명 추가됐다고요? [기자] 밤새 메르스 감염 사망자가 2명 늘었습니다 사망자 가운데 87번째 확진 환자는 79살 여성으로 기저 질환으로 뇌경색과 당뇨를 앓고 있었습니다 지난달 25일부터 28일 사이에 대청병원에서 16번째 확진자와 접촉으로 감염돼 그동안 격리 치료를 받아 오다 상태가 악화했습니다 또, 140번째 확진 환자는 80살 여성으로 방광암 말기 환자였습니다 지난달 27~28일 사이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14번 확진자에게 감염된 사례였습니다 이로써 국내 메르스 감염 사망자는 모두 31명이 됐습니다 치사율도 17 1%로 높아졌습니다 이와 함께 대책본부는 메르스로 사망한 환자의 유가족에게 화장 장례 비용으로 천만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시신에서 바이러스가 배출되지 않도록 처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도 사망자 1명당 300만 원 이내에서 별도로 지급할 방침입니다 국내 메르스 감염자는 지금까지 181명이고, 현재 치료 중인 환자는 69명, 이 가운데 불안정한 환자가 13명입니다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