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03. 16. 고교학점제 맞춤 대입 본격 준비‥대학에 575억 지원](https://poortechguy.com/image/NRQEipoCKhw.webp)
2022. 03. 16. 고교학점제 맞춤 대입 본격 준비‥대학에 575억 지원
[EBS 뉴스] 오는 2025년 고교학점제의 본격 시행을 앞두고, 정부가 대입제도 변화를 유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최대 3년 동안 고교학점제에 맞춰, 대학 입학전형을 연구하고 준비하는 대학에, 재정을 지원합니다 금창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교육부는 올해부터 최대 3년 동안 약 90개 대학에 575억 원을 지원합니다 일명 '고교교육 기여 대학 지원사업'인데, 학생과 학부모의 입시부담을 줄이고 공정한 대입전형을 만들겠단 취지입니다 교육부는 각 대학의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평가해 예산 지원 대상을 선정합니다 이번 평가에서는 고교 교육과정과 대입전형을 어떻게 연계하는지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봅니다 이는 지난 2020년 사업과 달리 이번에 새로 추가된 평가 항목으로 여기에 20점이 배정됐습니다 특히, 오는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에 맞춰, 학교 교육과정이 바뀌고 있는 만큼 입시 전형을 어떻게 개선할지가 더 중요해졌습니다 정시 확대 기조도 꾸준히 이어갑니다 수능위주전형을 일정비율 이상 편성하지 않은 대학은 이번 사업에 지원할 수조차 없습니다 특정 전형 쏠림으로 교육부 지적을 받았던 서울 소재 16개 대학은 정시 비율을 40% 이상으로 늘려야 합니다 수시 전형에선,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낮추는지도 살펴봅니다 최저학력기준이 합리적인지 판단하고, 단계적으로 이를 없애거나 완화하는 노력을 얼마나 했는지 보는 겁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학습결손을 겪은 학생들의 부담을 덜겠단 취지입니다 대입전형 공정성 확보 방안도 주요 심사 대상입니다 대학들은 정성평가 관리·운영 방안을 마련해 학생부 전형의 객관성과 신뢰도를 높여야 합니다 또, 사회통합전형 의무 시행에 따라 대학들은 이 전형에 모집정원을 10% 이상 배정해야 합니다 교육부는 다음달 말까지 대학의 신청을 받은 뒤, 오는 6월 지원 대상을 최종 확정할 예정입니다 EBS 뉴스 금창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