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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항모 IS 거점 공격 개시…불 붙는 '파괴전'
프랑스 항모 IS 거점 공격 개시…불 붙는 '파괴전' [앵커] 유럽 최대의 항공모함 '샤를 드골'호가 파리 연쇄 테러의 배후인 '이슬람국가' IS에 대한 본격적인 공습에 나섰습니다 프랑스는 영국과 미국 등 주요국들과 IS 격퇴를 위한 공조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장동우 기자입니다 [기자] 전투기가 하늘을 향해 줄지어 날아오릅니다 프랑스의 핵 추진 항공모함 '샤를 드골'호의 라팔 전투기들이 파리 연쇄 테러의 배후인 IS의 주요 시설을 향해 출격하는 것입니다 프랑스 국방부는 샤를 드골함의 함재기들이 이라크 라마디와 모술, 시리아 락까 등 IS의 주요 거점 도시의 목표물을 공습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해당 지역의 IS 지휘본부, 차량 창고, 정비시설 등 목표물을 모두 파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작전은 IS가 파리 공연장, 식당 등지에서 연쇄 테러를 일으켜 130명의 목숨을 앗아간 지 열흘 만에 이뤄졌습니다 프랑스는 당분간 IS 폭격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프랑수아 올랑드 / 프랑스 대통령] "시리아 내 IS를 지속적으로 타격해야 합니다 앞으로 공습을 강화할 것이며 테러 조직에 가장 큰 피해를 줄 수 있는 목표를 골라 공격할 것입니다 " 프랑스는 영국, 미국, 독일과 잇따라 정상회담을 하는 등 IS 공격을 위한 국제 공조의 수위도 높이고 있습니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프랑스에서 올랑드 대통령과 만나 이번 주 의회에 시리아 공습 승인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올랑드 대통령은 이번 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블라드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도 만나 IS 대응 방안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 장동우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