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모델링 VS 재건축' 혼선...장·단점은?

'리모델링 VS 재건축' 혼선...장·단점은?

#경기뉴스 #btv뉴스 #SK브로드밴드 [앵커멘트] 1기 신도시 특별법을 놓고 리모델링과 재건축 사이에 주민갈등이 점점 확산하고 있습니다 혼란 속에 주민들끼리 서로 헐뜯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는데요 리모델링과 재건축의 장단점을 이창호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평촌 신도시내 53개 아파트단지 중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있는 곳은 26곳입니다 이 가운데 8곳은 리모델링 조합이 설립됐고, 1곳은 리모델링 사업 인가를 받은 상태입니다 하지만 1기 신도시 특별법으로 재건축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리모델링과 재건축 사이에 갈등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평촌신도시 주민] "관리인이나 아파트 주민들이 서로 그 안에서 내분이 일어나고 있고 " 주민들이 갈등과 혼선을 빚는 건 리모델링과 재건축 사업에 대한 차이를 충분히 알리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두 사업 모두 장단점이 있지만 제대로 전달하지 못한 책임은 행정기관과 정부가 져야 하는데도 주민들의 이해만 당부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리모델링의 경우 사업비 절감과 사업기간 단축, 초과이익 환수나 기부채납이 없고 안전진단 기준도 낮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재건축은 세대수가 증가하고 임대주택 공급이 가능해 주거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으며, 평면 설계나 기반시설 재투자 등이 가능하다고 설명합니다 반면 리모델링은 수직 증축이나 내력벽 철거가 불가능해 세대수가 제한적이고, 재건축은 세대수 증가로 인한 과밀 개발이 대표적 단점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결국 리모델링과 재건축 사이에서 주민들이 고민에 빠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된 겁니다 이한준 LH 사장은 잘못된 건축문화를 지적하며 정부 방침에 따라 새로 짓는 건축물은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장수명 건축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한준 /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잘못된 우리나라 만의 독특한 건축문화가 지금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저희 LH에서는 층간 소음을 반드시 잡겠다 그리고 장수명 주택으로해서 30년 단위로 악순환되고 있는 잘못된 재건축 문화를 단절시켜야 되겠다는 것이 윤석열 정부의 주택 정책 중에 하나입니다 " 국회에서 심의하고 있는 노후계획도시 특별법 리모델링과 재건축, 재개발 사업이 서로 차별없이 추진되도록 규정을 만들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받고 있습니다 B tv 뉴스 이창호입니다 [촬영 김호석 편집 지준성] #1기신도시 #재건축 #리모델링 #차이점 #장단점 #노후계획도시 #특별법 #평촌신도시 #갈등 #혼선 #이창호기자 #abc방송 #sk브로드밴드 #재개발 #세대서 #사업기간 #사업비 #내력벽 #수직증축 #평촌신도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