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두 번째 영장심사...증거인멸 쟁점 / YTN

안희정, 두 번째 영장심사...증거인멸 쟁점 / YTN

[앵커] 부하 직원을 성폭행 의혹을 받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지난달 구속영장 기각 이후 일주일 만에 다시 구속 기로에 섰습니다 안 전 지사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밤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재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일주일 만에 다시 법원에 출석했습니다 [안희정 / 前 충남지사 : (증거인멸에 대한 얘기가 나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달리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관여하신 게 없다는 말씀입니까?) 법정에서 다 말씀드리겠습니다 ] 안 전 지사가 받는 혐의는 지난달 1차 영장청구 때와 같은 피감독자 간음과 강제추행입니다 지위를 이용해 부하 직원이었던 김지은 씨의 의사와 무관하게 성폭행이나 추행을 했느냐는 겁니다 지난달 28일 열린 영장실질심사에서는 법원은 증거인멸 우려나 도망 염려가 없고, 지금 단계에서 구속은 피의자의 방어권을 지나치게 제한할 것이라며 영장을 발부하지 않았습니다 이후 검찰은 김지은 씨를 비롯한 두 번째 고소인인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 직원에 대한 추가 조사와 보강 수사를 거치며 기각 사유를 검토해 지난 2일 다시 안 전 지사의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검찰은 온라인상 2차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등 사안이 중하고, 증거인멸 정황 또한 인정할 수 있다고 영장 재청구 취지를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의 쟁점은 사안의 중대성에 비춰 혐의가 소명됐는지와 안 전 지사 측의 증거인멸 우려가 있는지가 될 전망입니다 검찰의 두 번째 청구 영장에도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 직원의 혐의는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마친 안 전 지사는 서울 남부구치소에서 대기하다가 영장이 발부되면 바로 수감되고 기각되면 귀가하게 됩니다 YTN 최재민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