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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 갈림길에 선 '법꾸라지' 우병우 / YTN (Yes! Top News)
[앵커] 우병우 전 민정수석은 그동안 법망을 요리조리 빠져나가 '법꾸라지'라고도 불렸던 인물입니다 수사력을 총동원한 특검이 우 전 수석의 신병을 확보할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김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병우 전 수석에게 늘 따라다닌 이름표 중 하나는 '소년 급제'입니다 1987년 사법시험에 합격했을 당시 나이가 만 20살로, 최연소로 사법시험에 합격한 겁니다 그러나 '소년 등과'의 영향으로 '선민의식이 강하다'거나 '뻣뻣하다'는 내부 평가도 뒤따랐고, '깁스'라는 달갑지 않은 별명도 붙었습니다 우 전 수석을 언급할 때 빼놓을 수 없는 또 하나는 바로 '재산'입니다 2014년 5월 대통령 민정비서관으로 임명된 뒤 공개한 재산액이 423억여 원으로 고위공직자 가운데 최고액이었는데, 지난해에도 393억 원을 신고해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습니다 우 전 수석이 '자산가'로 불리게 된 것은 기흥컨트리클럽을 소유한 처가 덕이 큰데, 우 전 수석이 처음으로 수사망에 오른 것도 바로 처가의 부동산 처분과 관련한 의혹 때문입니다 진경준 전 검사장과 넥슨의 부적절한 관계가 주목받던 지난해 7월, 넥슨이 우 전 수석 처가의 부동산을 매입했고, 이 과정에 진 전 검사장이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겁니다 이후 아들의 병역 특혜 의혹과 가족회사 정강 자금을 횡령했다는 의혹까지 불거졌고, 결국, 민정수석에서 물러난 지 일주일 만인 지난해 11월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기자를 째려보고 수사 검사 앞에서 팔짱을 끼고 웃는 모습이 포착돼 '황제 수사'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4개월간의 검찰 수사에도 뚜렷한 혐의점이 드러나지 않았던 우 전 수석 직권남용과 직무유기 혐의 등으로 특검의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번에는 어떤 결과가 나올지 법원 판단에 또 한 번 눈과 귀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YTN 김승환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