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철 다가오니 너도나도 임산물 채취…"심 봤다" 했다간 철창행 [굿모닝MBN]
단풍철 다가오니 너도나도 임산물 채취…"심 봤다" 했다간 철창행 [굿모닝MBN] 【 앵커멘트 】 가을이 되면서 산을 찾아 등산하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산에서 보이는 임산물들을 함부로 가져가시면 큰 일 납니다 절도 행위로 취급받거든요 박은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등산객 옆에 산에서 주워온 도토리가 가득히 쌓여있습니다 가을 등산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면서 버섯과 도토리 등 임산물을 채취하는 사람들도 많아졌습니다 하지만 산 속에서 사전에 허가받지 않은 임산물 채취는 엄연한 절도 행위입니다 취재진이 국립공원관리공단 순찰팀과 함께 산을 올라가보니 도토리를 주워가는 등산객을 금세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이거를 채취를 하시면 다람쥐 청설모들 먹을게 없어요 " -"다른 아주머니들도 줍길래 조금만 주워왔는데…" ▶ 스탠딩 : 박은채 / 기자 - "등산객이 무단으로 줍다가 적발된 도토리입니다 산에서 도토리 등 임산물을 허가없이 채취할 경우 형사처벌 받을 수 있습니다 " 받게 될 처벌도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진짜 좀 봐주세요 선생님 정말로 봐주세요 " -"형사처분 받으셔야 되고 5년 이하 징역 또는 5천만 원 벌금…" 이렇게 법적으로 규제하는 것은 산에서 나는 작물이나 열매가 산 속 동물들에 절대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안현용 / 북부지방산림청 산림사법수사팀 - "환경적으로나 생태적으로 불균형해지고 자원들이 고갈됨으로써 문제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산짐승들이 먹어야 할 도토리라든가 산나물 등 식량이… " 임산물을 채취하려면 각 산을 관리하는 지방산림청에 반드시 사전 신고를 해야 한다고 산림 당국은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박은채입니다 [icecream@mbn co kr] 영상취재: 김현우 기자 영상편집: 이동민 #MBN #임산물불법채취 #국립공원 #산림청 #도토리 #버섯 #박은채기자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