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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의 해...멸종위기 산양 복원 박차 / YTN
[앵커] 2015년 을미년, 청양의 해입니다 12간지 가운데 하나인 양은 흔히 알고 있는 털이 복슬복슬 면양이 아니라 염소처럼 생긴 토종 '산양'입니다 마구잡이 포획과 서식지 파괴로 지금은 멸종위기에 처한 산양을 복원하는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송세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날카로운 원통형 뿔과 목 부위의 흰색 털, 몸길이 1m 안팎의 전형적인 한반도 산양입니다 12간지의 8번째 동물인 양은 외국에서 들여온 면양이 아닌 바로 이 토종 산양입니다 1960년대까지만 해도 산양은 국내 높은 산악지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야생동물이었습니다 하지만 무분별한 포획과 각종 개발에 따른 서식지 파괴 등으로 지금은 멸종위기 동물로 지정됐습니다 현재 국내에 서식하는 산양은 800마리가량으로 추정됩니다 [인터뷰:조재운, 국립공원관리공단 팀장] "지리적으로 단절돼 있고 단절돼 있으면 유전적 다양성이 떨어지고 복원을 안 하면 추후에 폭설이라든지 인위적인 요인에 의해서 한 번에 절멸될 수 있기 때문에… " 이렇게 멸종 위기에 처한 산양을 복원하기 위한 사업이 올해로 9년째를 맞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방사한 산양은 모두 23마리, 설악산과 오대산, 월악산 등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산양 생태 축을 복원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오는 5월에는 이곳 국립공원관리공단 종복원기술원에 있는 산양 네 마리가 오대산에 추가 방사될 예정입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오는 2020년까지 오대산과 월악산에 100마리 넘게 서식할 수 있게 산양 증식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YTN 송세혁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