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철 예천군의원 "못 나가"..여론은 "전원 사퇴" / 안동MBC

박종철 예천군의원 "못 나가"..여론은 "전원 사퇴" / 안동MBC

2019/01/10 17:04:01 작성자 : 이정희 ◀ANC▶ 혈세로 해외연수를 가서 온갖 추태를 벌인 예천군 의원들에 대한 사퇴 여론이 거셉니다 하지만 가이드를 폭행한 당사자인 박종철 의원조차도 제명 추진 결정에 "못 나간다"며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정희 기자 ◀END▶ ◀VCR▶ 예천군의회 청사는 의원직 전원 사퇴를 요구하는 검은 현수막으로 뒤덮였고, 1인 릴레이 시위도 시작됐습니다 폭행 당사자인 박종철 의원만 사퇴시키는 걸로 마무리 할 게 아니라 연수를 간 9명 군의원 전원이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겁니다 ◀INT▶최한열 예천군농민회 회장 "어느 의원 하나 책임지고 해명이나 의원 전원이 사퇴하는 그날까지 " 지난 15년간 101건뿐이던 예천군 의회 홈페이지 게시 글은 CCTV 폭행 동영상이 공개된 지 단 3일 만에 3천 건을 넘겼습니다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은 박종철 의원이 다시는 복당을 못 하도록 '영구 제명'을 지시했습니다 예천군의회는 오는 15일, 박 의원의 의원직 제명을 결정할 윤리위원회 일정과 징계 대상을 확정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정작 주먹을 휘두른 박종철 의원은 "나가지 않겠다"며 의원직 강제 박탈 결정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혼자는 못 죽겠다"며 다른 걸 폭로하겠다고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피해를 입은 가이드가 처벌 의사를 밝혀옴에 따라 내일(오늘) 박의원을 소환해 상해 혐의로 입건할 계획입니다 MBC 뉴스 이정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