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일 브리핑]'코로나19' 경남 현황 및 대응방향, 신천지 관련 당부사항 발표

[3월 3일 브리핑]'코로나19' 경남 현황 및 대응방향, 신천지 관련 당부사항 발표

#코로나 #경남 #신천지 [2020년 3월 3일 10시 30분 대변인 브리핑] 경남도 대변인 김명섭입니다. 먼저, 밤사이 추가된 확진자 현황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어제(2일) 17시 대비, 추가 확진자는 1명입니다. 현재 도내 확진자는 총 62명입니다. 건강상태는 어제 말씀드린 대로 경남도 확진자 가운데 중증환자는 없으며, 일부 가벼운 폐렴증세를 보이는 분들은 있습니다. 대체로 건강상태는 양호합니다. 추가 확진자인 경남 65번은 거제에 거주하는 99년생 여성입니다. 2월 18일 이전에 대구 신천지교회에서 교육을 받았다고 진술하였습니다. 신천지 제출명단에는 없습니다. 대구에 있는 대학기숙사 내 확진판정을 받은 사람이 있고, 2월 28일 대구시에서 자가격리대상 통보를 받고 자가격리를 해 온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추가로 확인되는 사항은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최근 발생한 62번부터 오늘 65번 확진자까지 4명 모두 신천지와 관련 있는 분들입니다. 어제 말씀드린 대로 예측가능한 범위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곳에 대한 확산방지에 주력하겠습니다. 현재 경남도 확진자 62명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경남 확진자 62명의 감염경로를 분류하면, 신천지 교회 관련 29명(신규 1명 증가), 대구‧경북 관련 10명, 대한예수교침례회 거창교회 관련 10명, 한마음창원병원 관련 6명, 부산 온천교회 2명, 해외여행 1명,감염경로 조사 중 4명입니다. 현재까지 감염경로가 뚜렷하지 않은 확진자 4명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경남 25번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입니다. 경남 25번의 최초 증상일은 2월 21일(금)입니다. 25일(화)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경남도와 창원시 역학조사반은 감염경로를 밝히기 위해 본인의 진술과 CCTV, 신용카드사용내역, 휴대폰 GPS를 통해 잠복기에 방문한 장소와 접촉자를 확인하였습니다. 2월 6일부터 20일까지 창원, 부산, 양산 등을 방문한 사실을 확인하였으나, 뚜렷한 감염경로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25번 확진자의 접촉자는 31명이고, 6명은 검사결과 음성입니다. 현재 25명은 증상이 없습니다. 접촉자 가운데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는 않고 있습니다. 경남 51번, 56번, 61번에 대한 역학조사 상황입니다. 세 사람 모두 창녕에서 서로 간의 전파가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56번과 61번은 친구 관계이고, 51번은 61번의 지인입니다. 61번의 경우 부산 방문력이 확인되었지만, 세 사람 사이에 감염 전후 관계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심층역학조사를 통해 감염경로는 계속 확인 중에 있습니다. 이 세 사람에게서도 현재까지는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다음은 코로나19 경남 대응상황입니다. 신천지 신도와 교육생 명단 전수조사 상황입니다. 신천지 제출명단 신도 8,617명과 교육생 1,872명에 대한 조사를 완료하였습니다. 1차 조사결과 신도 중 89명이 증상이 있었고, 교육생은 22명이 증상이 있었습니다. 이후 재확인 결과, 신도 91명 중 양성 7명, 음성 72명, 검사 중 11명, 검사예정 1명입니다. 교육생 22명 중 양성 1명, 음성 15명, 검사 중 6명입니다. 신도와 교육생 중 양성판정 8명은 경남도 기존 확진자 명단에 있던 분들입니다. 시군에서는 210여 명의 전담인력을 구성해 현재 무증상자인 신도들에게 매일 전화와 문자발송을 통해 능동감시를 하고 있습니다. 1차 전수조사 이후 지난 이틀 간 능동감시를 통해 경미한 증상이 있는 신도까지 모두 포함해 추가로 유증상자 207명을 더 확인했습니다. 207명에 대해서도 시군별로 검사 진행 등 필요한 조치는 계속 취해갈 예정입니다. 전수조사 결과는 계속 업데이트하고, 추가로 유증상자를 지속 파악하겠습니다. 현재 신천지에서 제출한 명단에는 미성년자가 제외되어 있습니다. 교인들에 대한 능동감시 과정에서 가족 중 미성년자가 있는지, 있다면 증상은 있는지 여부를 확대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우리 도와 시군은 신천지 관련 자진신고 및 제보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신천지 측에서 밝힌 대로 제출 명단에는 공무원 등 특수직군은 제외되어 있습니다. 특수직군은 직업 특성상 다수인과 접촉하므로, 증상자가 있으면 위험성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미성년자뿐만 아니라, 특수직군에 대해서도 증상유무 확인은 꼭 필요합니다. 우선 명단확보를 위한 노력은 계속하겠습니다. 다만, 신천지 신도 가운데 공무원 또는 특수직군에 근무하시는 분들은 꼭 자진신고를 부탁드립니다. 경남도에서는 코로나19 효율적 대응을 위해 환자 치료체계를 재구축하기로 하였습니다. 중앙정부의 코로나19 대응지침 변경에 따라, 어제 저녁 '코로나19 선제적 대응을 위한 환자관리반 1차 자문회의'를 가졌습니다. 김선주 감염병관리지원단장, 마상혁 감염병대책위원장, 경상대 감염내과 전문의 배인규 교수 등 전문의료진이 참석했습니다. 어제 회의를 통해 우리 도는 중앙정부의 치료체계 변경에 따라 현재 확진자 모두를 입원시켜 치료하는 체계에 생활치료센터를 추가해 운영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현재 입원 환자 중에서 증상이 없거나 경미한 환자는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하고, 일반 환자는 마산의료원 등 전담병원에서 계속 관리합니다. 중증환자는 음압병실에서 집중치료가 가능한 경상대병원, 양산부산대병원, 창원경상대 병원으로 전원하다는 계획입니다. 도 역학조사관과 환자관리반이 환자의 중증도를 진단하여 적절한 의료시설 또는 생활치료센터로 이송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우리 도는 이에 필요한 생활치료센터를 조속히 확보할 예정이며, 이러한 환자 치료체계에는 국립마산병원, 창원병원에 이송된 대구환자들도 모두 포함될 예정입니다. 현재 이와 관련한 대응체계 구축계획을 수립중이며 자세한 내용은 계획이 확정되는 대로 발표하겠습니다. 앞으로 상황이 지속되면 공공의료시설이 부족한 우리 경남에서는 민간 의료인력과 더욱 긴밀한 협조 체계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코로나19 대응뿐만 아니라, 도내 공공의료시설 확충 방안을 위해 협조체계를 강화하겠습니다. 현재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가 진행 중입니다. 오늘 국무회의에는 시도지사가 영상으로 참여합니다. 회의 주요 내용 등은 추후 정리해서 말씀 드리겠습니다. 경남도에서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경남희망백신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어제 말씀드린 착한 임대료뿐만 아니라, 코로나를 이기기 위한 아름다운 실천과 동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마산의료원과 한마음창원병원에도 많은 도민들께서 기부와 응원을 주고 계십니다. 하동 에코맘 산골이유식, 진해 웅동마을 청년모임, 양산러브맘카페, 창원시 소재 식당 '903호' 등 곳곳에서 대구를 비롯한 도내·외 취약계층에 나눔을 실천해주고 있습니다. 경남도 사회혁신추진단에서는 직원 개인이 가진 마스크 100장을 모아서 사회복지법인에 어제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경남도에서는 코로나19 위기를 함께 이겨내기 위해 도민의 마음을 모으고 있습니다. 우리 이웃의 아름다운 실천을 경남도로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이상으로 브리핑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