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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재 "화성 8차사건도 내가"…자백 신빙성 논란일듯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이춘재 "화성 8차사건도 내가"…자백 신빙성 논란일듯 [앵커]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인 이춘재가 모방범죄로 밝혀져 범인까지 검거됐던 8차 사건을 자신이 저질렀다고 주장했습니다 그의 주장 대로라면 화성사건 10건을 모두 자신이 저질렀다는 얘기가되는데 진술 신빙성을 두고 논란이 예상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창구 기자 [기자]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 이춘재가 이른바 10건의 화성사건을 모두 자신이 범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부산교도소에서 이뤄진 대면조사에서 이춘재는 8차 사건을 포함한 10건의 화성사건과 다른 4건까지 모두 14건의 살인을 저질렀다고 자백했다는 겁니다 8차 사건은 1988년 9월16일 당시 화성군 태안읍 진안리 한 주택에서 13살 박모양이 피살된 사건으로 이듬해 당시 22살 윤모씨가 범인으로 검거돼 처벌까지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춘재가 모방범죄로 규정된 사건마저 자신의 소행이라고 주장하면서 신빙성 논란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그의 주장이 맞다면 당시 8차사건이 부실수사로 애꿎은 시민을 붙잡아 옥살이 시킨 셈이 됩니다 경찰은 이에 따라 이춘재의 주장이 사실인지 여부를 확인하는 검증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 2일 이춘재의 진술을 토대로 화성사건 가운데 8차 사건을 제외한 나머지 9건의 살인과 추가 5건의 살인, 30여건의 성범죄를 자백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추가 5건의 살인은 화성에서 3건, 충북 청주에서 2건이었고 8차 사건은 이춘재가 저지른 사건에서 제외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경찰은 애초부터 8차사건을 제외하고 나머지 9건을 화성사건으로 봤기 때문이라며 화성사건에 더해 추가로 5건의 살인을 저질렀다는 발표는 사실과 다르지 않다고 해명했습니다 경찰은 지난달 18일 이춘재를 유력한 용의자로 특정하고 형사와 프로파일러 등을 그가 수감 중인 부산교도소로 보내 대면조사를 벌여왔습니다 조사 초기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던 이춘재는 프로 파일러와의 신뢰관계가 형성되면서 심경변화로 입을 열기 시작해 사건 전모를 밝힌 바 있습니다 이춘재는 1994년 1월 충북 청주에서 자신의 처제를 살해한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부산교도소에 수감중입니다 지금까지 경기남부경찰청에서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