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은퇴는 끝이 아니라 두 번째 삶의 시작 / YTN

선수 은퇴는 끝이 아니라 두 번째 삶의 시작 / YTN

[앵커] 기계 체조나 수영 같은 종목들은 유독 선수 생명이 짧죠 특히 부상이라도 입게 되면 창창했던 미래가 막막해질 수밖에 없는데, 이를 돕기 위한 장치가 마련됐습니다 이형원 기자입니다 [기자] 운동선수들의 은퇴 전후 진로를 지원하는 통합 센터가 문을 열었습니다 기관별로 분리됐던 교육과 취업 관련 업무를 한곳에 모아 체계적인 지원이 가능하도록 한 겁니다 [취업 상담사 : 팀 워크를 발휘하기 때문에 기업에서 그런 부분들을 선호하는 경향이… ] 개소식 첫날부터 통합 센터를 찾은 은퇴 선수들 새로운 분야로 나아가기 위한 한 발을 조심스럽게 내디뎠습니다 [박혜린 / 전 수영 선수 : 자기소개서도 써본 적도 없으니깐 일반 기업 취업하려고 할 때 취업 초반이 너무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그거에 대해 좀 도움을 받을 수 있을까 해서… ] 통합 전 취업지원센터에서 교육받았던 은퇴 선수도 다시 이곳을 찾았습니다 무릎을 다쳐 은퇴해야만 했던 막막한 상황에서 영어 공부와 해외연수 지원은 새로운 희망이 됐고, 제2의 인생을 여는데도 큰 힘이 됐습니다 [문동주 / 전 기계체조 선수 : 여기 교육과정 통해서 영어 배우고 앞으로 스포츠 행정가나 스포츠 분야 필요한 전문 통역이라는 방향 잡아서 준비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습니다 ] 통합 센터는 이외에도 스포츠 빅데이터 활용이나 체육 행정, 재활 등과 같은 다양한 영역에서 전문가를 길러내며 우리 체육계 기초를 더 단단하게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YTN 이형원[lhw90@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