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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서 추가 확진자 7명 늘어…최초 감염원 오리무중 / KBS뉴스(News)
대전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는 가운데, 대전과 충남에서 확진자 7명이 추가됐습니다 추가 확진자 모두 앞선 방문판매업체 확진자들과 직·간접적으로 접촉한 사례로 지역사회 곳곳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 솔 기자, 자세한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조금 전 대전에서 2명이 또 확진되면서, 어젯밤부터 오늘 사이 대전과 충남의 추가 확진자는 7명이 됐습니다 지역별로는 대전이 6명, 충남 공주 1명입니다 이들은 모두, 방문판매업체와 관련한 확진자와 카페나 찜질방 등에서 직·간접적으로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추가 확진자 중 대전의 50대 여성이 최근까지 대전의 한 노인요양원에서 요양보호사로 일한 것이 확인됐는데요 환자를 포함해 요양원 내 107명 전원에 대한 이동제한조치가 내려졌고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이 여성의 자녀가 다니는 대전의 한 중학교는 오늘 학생들을 조기 귀가시켰습니다 방문판매업체를 중심으로 시작된 대전지역 집단감염 사태로 대전,세종, 충남지역의 누적 확진자는 닷새만에 29명으로 늘었습니다 대전시는 이례적으로 강한 전파력을 가진 대전지역 확진자들의 검체를 질병관리본부에 보내 분석을 의뢰했습니다 또 확진자 가운데 3명이 신천지 교인인데다 상당수 확진자들의 동선이 신천지 대전교회 주변 건물들에 집중된 점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또다른 감염 경로인 대전 '꿈꾸는 교회'는 서울 금천구의 도정기업체와 연관성이 확인돼 방역당국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전시는 내일부터 2주 동안 '고강도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시행하기로 하고 각종 행사와 소규모 종교 모임 자제를 부탁했습니다 또 문화체육시설과 각종 공공시설을 임시 휴관하고, 고위험시설의 방역수칙 이행 여부를 집중 점검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대전시청에서 KBS 뉴스 한솔입니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