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N 뉴스] 한파를 이기는 법! 마주하거나 피해가거나

[KNN 뉴스] 한파를 이기는 법! 마주하거나 피해가거나

{앵커: 혹한이 전국을 강타한 가운데 부산 경남 전역이 그야말로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한낮에도 영하로 떨어진 기온, 휴일을 맞은 가족들은 추위에 맞서거나 아니면 피해가거나를 선택해야했습니다. 혹한속 주말 풍경을, 강소라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수퍼:제12회 거제도 국제펭귄수영축제/오늘(23), 거제 덕포해수욕장} 손을 넣으면 바늘로 찌르는듯, 얼음장 같은 차가운 바다에 망설임없이 몸을 던집니다! 맨손으로 생선을 잡은 참가자는 기쁨의 환호를 터트립니다. {인터뷰:} {수퍼:권혁만/거제시 아주동"추울거라고 생각했는데 많이 춥지는 않습니다. 충분히 할만 합니다."} 남해 바다를 배경으로 열두번 째 거제도 국제펭귄수영축제가 열렸습니다! 천여명의 시민들은 50m왕복 수영대회, 맨손 광어잡기 등 다채로운 행사에 참여해 겨울을 만끽했습니다. {StandUp} {수퍼:강소라} "한편 도심에선 찬바람은 피하고 겨울은 즐길 수 있는 실내시설로 시민들이 모여들었습니다." {수퍼:신세계 백화점 아이스링크/오늘(23), 부산 우동} 빙글빙글 돌다 쿵!하고 넘어집니다. 비틀비틀 넘어질 듯 하면서도 아빠와 함께라서 마냥 즐겁습니다. {인터뷰:} {수퍼:김기환/부산 우동"친구들과 오니까 재미있기도 하고 넘어져도 춥지도 않고 괜찮아요."} {수퍼:교보문고/오늘(23), 부산 우동} 옹기종기 앉아서 책 속 세상에 푹 빠져있습니다. 방학을 맞은 서점은 책을 읽으며 주말을 보내려는 가족단위 나들이객들로 북적였습니다. {인터뷰:} {수퍼:이찬민/부산 망미동"밖에 추워서 엄마랑 양서류와 파충류 책 사러 왔어요."} {수퍼:철도 디오라마 월드/오늘(23),부산 해운대 KNN 월석아트홀} 세계 곳곳을 누비는 기차, 아이들의 반짝이는 눈동자도 철길을 따라 달립니다. 같이온 엄마 아빠도 동심으로 돌아가 함께 기차를 타고 세계여행을 떠납니다. {수퍼:영상취재:정성욱} 점점 절정으로 치닫는 거울의 한 가운데, 추위를 대하는 풍경은 극과 극으로 갈리지만 모두들 즐거운 주말이었습니다. KNN 강소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