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합주 트럼프 우세...결과 놓고 신경전 치열 / YTN

경합주 트럼프 우세...결과 놓고 신경전 치열 / YTN

[앵커] 미국 대통령을 선출하는 선거의 개표가 마무리되고 있습니다 현재 주요 경합주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우세한 가운데 양 진영은 결과를 놓고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국제부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진호 기자! 지금 개표 현황은 어떤가요? [기자] 지금 미국 동부 시각으로 4일 새벽 4시가 넘었는데요 개표가 속속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경합주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대선 승부를 결정지을 6개 핵심 경합주 중 애리조나를 제외한 5곳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6대 경합주는 북부 '러스트벨트'로 불리는 펜실베이니아, 미시간, 위스콘신과 남부 '선벨트'인 플로리다, 노스캐롤라이나, 애리조나입니다 이곳에 걸린 선거인단은 101명으로, 2016년 트럼프가 모두 이기며 대선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지역입니다 [앵커] 선거인단 확보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미국 CNN은 트럼프 후보가 213명을 확보했고 바이든 후보가 220명을 확보했다고 전했습니다 현재까지 승리가 확정적인 곳을 집계한 수치입니다 트럼프 후보는 텍사스, 플로리다 등에서 앞서고 있고요 바이든 후보는 캘리포니아, 뉴저지 등에서 우세를 보였습니다 [앵커] 투표 결과를 놓고 양 측의 신경전이 치열하다면서요,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후보의 움직임은 어떻습니까? [기자] 주요 경합주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앞서면서 먼저 움직임을 보인 것은 뒤지고 있는 바이든 후보입니다 바이든 후보는 선거본부가 있는 윌밍턴에서 지지자들과 집회를 열고 승리로 가는 과정이라며 개표까지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바이든 후보는 대선 결과를 대선 다음 날인 오늘 오전이나 이후까지 알 수 없을 수도 있다면서 모든 표가 개표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라고 강조하며 인내심을 가질 것을 당부했습니다 바이든 후보는 아직 개표가 안된 우편투표가 있다며 펜실베이니아 등 러스트벨트 3개주의 개표 결과에 낙관적 입장을 표명하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 후보의 입장 표명 직후 민주당이 선거를 훔치려 한다며 트위터를 통해 입장을 밝혔고 조금 전 백악관에서 직접 연설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에서 사실상 선거에서 이겼다고 선언했습니다 트럼프는 훌륭한 결과를 보고 있다면서, 예상하지 못한 플로리다와 오하이오, 텍사스에서 승리를 거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사실상 선거에서 이긴 것이고 중대한 순간이라면서 지지해준 모든 분께 감사한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투표와 관련해 연방대법원으로 갈 계획이라면서 우편투표가 포함된 투표의 개표가 중단되기를 원한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양측의 움직임으로 볼 때 명확한 결과가 나오려면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social@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