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인호 (孫仁鎬) - 짝사랑(片戀 / crush),1958 *Old K-pop
천 봉 작사 / 한복남 작곡, 1958 잡는 손을 뿌리치며 돌아서는 그 사람아 너를 두고 짝사랑에 내 가슴은 멍들었네 네가 잘나 일색이냐 내가 못나 바보더냐 아 ~ 속 시원히 말을 해다오 말 못하는 이 내 마음 몰라주는 그 사람아 네 얼굴을 볼 때마다 나도 몰래 정 들었네 네가 잘나 뽐내느냐 내가 못나 싫은거냐 아 ~ 속 시원히 말을 해다오 *본명이 손효찬(孫孝贊)인 가수 손인호(孫仁鎬 1927~2016,평안북도 창성): 1946년 작곡가 김해송씨가 이끈 KPK악단의 가수 모집에서 최고상을 받으며 악단 생활을 시작한 그는 1954년 ‘나는 울었네’ 와 ‘숨 쉬는 거리’ 로 데뷔하였으며 ‘비나리는 호남선’(1956), 울어라 기타줄(1957), 한많은 대동강(1958), 해운대 엘레지(1960) 등 1950~60년대를 대표하는 가수였음에도 오랜세월 동안 방송 무대에 서지 않아 ‘얼굴없는 가수’로 불리기도 했었다 *본명이 천상률인 작사가 천봉(千峰,1923~1989 부산)은 한복남 작곡가와의 인연으로 '피란길 고향길' 을 시작으로 '앵두나무 처녀, 엽전 열닷냥 등 을 작사 *본명이 한영순(韓榮淳)인 가수및 작곡가인 한복남(韓福男,1919~1991 평안남도 안주): 1943년 빈대떡 신사로 데뷔, 1950년대 도미도레코드사를 창립하였으며 엽전 열닷냥, 처녀 뱃사공, 한많은 대동강,백마강 등을 작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