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곡 펜션 1화

#계곡이있는 #펜션에서의 #하루 수영을 못해서 얼마나 아쉬웠는지 다음번에 방문할 때는 수영복이며 수경이며 이것저것 다 챙겨가야겠다 물이 정말 맑고 깨끗해서 그냥 지나치기가 힘들었다 발이라도 담그자는 생각으로 계곡엘 들어갔는데 점점 욕심이 나서 결국 계획에 없던 물놀이(?)로 옷이 다 젖었고 다음날까지 마르지 않아서 밑에는 잠옷을 입고 퇴실을 했다 사실 펜션에 혼자있으면서 자취했던 때가 생각이 났다 뭐랄까 소리를 내는 것은 나밖에 없는 그 적막이 떠올랐다고나 할까? 생각보다 별다른 일 없이 그냥저냥 시간이 흘러갔는데 그럼에도 계곡에서의 짧은 놀이는 즐거웠다 그래서 다음번에 꼭 참고하였으면 하는 점은 1) 수영도구를 챙긴다 (꼭 계곡 근처여야한다 나는 물을 좋아한다 ) 2) 인스턴트 조리식품 말고 초밥이나 회 같은게 먹고싶었다 딱 이정도였다 텔레비전을 안 보겠다고 했지만 끝에 가서는 노래도 들을 겸 그냥 봤다 그리고 그날 잠을 잘 못잤다 원래 자리가 바뀌면 잠을 잘 못자는 편이긴 한데 이정도로 뒤척일 줄은! 퇴실 후 집에가서야 제대로된 잠을 잘 수 있었다 결론: 하고싶은 것은 다 해보자싶어 펜션여행을 선택했는데 아주 좋은 시도였음 P S 내 꿈은 자유다 ------------------------------------------------------------------------------------ 채널 및 영상에 사용된 글씨체는 'Mapo 금빛나루'이고 출처는 마포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