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외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아직은 어색” / KBS 2022.05.02.
#실외 #코로나19 #마스크해제 [앵커] 석 달 만에 전북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세자릿수로 줄어든 가운데, 오늘부터 실외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됐습니다 시민들은 해제 소식을 반기면서도, 아직은 불안감과 어색함에 대다수가 마스크를 쓴 채 하루를 보냈습니다 진유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실외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첫 날 전주 한옥마을을 찾은 사람들은 사진을 찍거나 음식을 먹을 때만 잠깐 벗을 뿐 대부분 마스크를 썼습니다 영화제가 한창인 영화의거리 행사장에서도 마스크를 벗은 사람은 찾기 힘듭니다 아직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잦아들지 않아 불안한데다, 실내에서는 여전히 마스크를 써야 하기 때문입니다 [오민정/성남시 분당구 : "저는 아직 코로나19에 안 걸려서 혹시 불안한 게 있을까 봐 그것도 있고 다들 아직 쓰더라고요 "] [강인송/인천광역시 부평구 : "그래도 아직 실외랑 실내랑 (마스크 착용을) 적용하는 방식이 달라서 마스크를 챙기고 다녀야 하는 것은 매한가지라서 불편한 점은 사실 크게 달라지진 않은 것 같습니다 "] 50명 이상 모이는 집회와 스포츠 경기, 공연 등을 제외하고 실외 대부분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됐습니다 다만 방역당국은 의심 증상이 있거나 고령층 등의 고위험군, 그리고 다른 사람과 1m 이상 거리를 유지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는 마스크 착용을 권고했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 : "남의 눈을 의식한 마스크 착용이 아닌, 감염병 전파를 차단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개인의 방역 수단으로써 "] 또한, 언제든 다시 변이바이러스가 유행할 수 있다며, 실내 마스크 착용 등 기본적인 개인 방역 수칙을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진유민입니다 촬영기자:서창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