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만에 다시 "북한군은 적"…윤석열 정부 첫 국방백서 발간 [굿모닝 MBN]

6년 만에 다시 "북한군은 적"…윤석열 정부 첫 국방백서 발간 [굿모닝 MBN]

【 앵커멘트 】 국방부는 지난 1967년부터 국방분야 정책과 현안을 국민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국방백서를 발간하고 있죠 윤석열 정부 들어 처음이자 역대 25번째 국방백서가 어제(16일) 공개됐습니다 북한을 6년 만에 다시 '적'으로, 일본을 가까운 이웃 국가로 규정했습니다 권용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총 7장의 본문과 특별·일반부록으로 구성된 윤석열 정부의 첫 국방백서입니다 북한정권과 북한군을 '적'으로 규정했는데, 국방백서에서 북한에 대한 '적' 표현이 등장한 건 6년 만입니다 9·19 군사합의서 내용을 삭제한 대신 북한의 군사합의 주요 위반사례를 넣어 군사적 위협을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전하규 / 국방부 대변인 - "국민에게 북한 위협의 실체와 엄중함을 명확히 인식할 수 있도록 관련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했습니다 " 열병식과 시험발사 등을 토대로 북한의 핵· 미사일 능력에 대한 재평가도 이뤄졌습니다 플루토늄 보유량은 2년 전보다 20kg 늘어난 70여 kg으로 평가됐는데, 최대 18기의 핵무기를 만들 수 있는 양입니다 시험발사에 성공한 '화성-17형'과 개발 중인 극초음속 미사일 등 총 7가지 종류의 미사일이 새로 추가됐습니다 이에 대응할 한국형 3축체계 명칭도 문재인 정부에서 사라졌다가 부활했습니다 안보정세 평가 대상을 인도·태평양 지역으로 확대하는 한편, 일본을 처음으로 '가까운 이웃 국가'라고 격상해 표기했습니다 ▶ 스탠딩 : 권용범 / 기자 - "일본에 대한 표기는 정부 기조에 따라 달라졌는데, 일본과의 안보 협력 강화와 관계 개선 의지를 반영했다는 평가입니다 MBN뉴스 권용범입니다 " [dragontiger@mbn co kr] 영상취재 : 구민회 기자 영상편집 : 이유진 그래픽 : 임지은 #MBN #국방부 #국방백서 #윤석열정부 #권용범기자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