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아는 아들 맞니..?’ 처가는 스위트룸 부모는 모텔보낸 배은망덕한 아들 집에서 내쫓은 할머니 | 인생 | 사연 | 오디오북 |
#사연 #오디오북 #인생 #인생조언 #삶 #드라마 #감동실화 #감동사연 #가족 #엄마 #아빠 #딸 #라디오 #라디오사연 #이야기 #철학 #사이다사연 #썰 “어머니, 죄송한데 오늘 장인어른이 오시기로 해서 안될 것 같아요 당일에 갑자기 온다고 하시면 어떡해요 저희집은 안되니 근처 호텔이나 모텔 알아보세요 그게 편하지 뭐하러 이렇게 먼 곳까지 오려고 하세요 ” 저는 충격을 받았어요 장인어른은 되는데 우리는 안된다니요 갑자기 열이 확 뻗치더라구요 하지만 저는 최대한 차분하게 이야기를 했어요 “알았다 그래도 그렇게까지 말할 필요는 없잖니 장인어른은 집이 가까워서 밥 먹듯이 들락날락하는 것 같은데 우리는 하루도 안되니? 조금 서운하기는 하구나 장인어른 챙기는 것에 반이라도 챙겨주면 안되니?” 아들은 잠시 대답을 망설이다 억지로 이야기 하더군요 “어머니, 죄송해요 조금 전에는 저도 어머니가 갑자기 오신다고 해서 당황해서 그랬어요 주변에 괜찮은 숙소 예약해서 보내드릴테니 거기서 주무세요 ” 그렇게 전화를 끊고 아들은 숙소의 주소를 문자로 보냈습니다 그것으로 저의 화는 조금 누그러졌죠 하지만 그렇게 도착한 숙소는 정말로 몇십년이나 된것처럼 보이는 형편없는 허름한 모텔이었습니다 모텔 중에서도 괜찮은 곳이 많다고 아는데 그곳은 1박에 2만 5천원 밖에 안하는 곳이었죠 카운터 주인은 어디갔는지 자리를 비웠고 30분동안 내내 전화해도 받지를 않더군요 시간이 지나 졸린 표정으로 나타난 모텔 직원은 정말 귀찮은 태도로 저희를 대했습니다 아들이 부모를 이런 곳에 보내다니 저는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저는 곧바로 아들에게 전화를 했지만 받지 않더군요 아들이 사돈과 하하호호 웃으며 저녁식사를 할 생각을 하니 울화가 치밀어 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