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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군 불안감 확산...문의 전화 급증 / YTN
[앵커] 예비군 훈련장 총기 난사 사건 이후 훈련 대상자인 남성들의 불안감이 확산되는 분위기입니다 훈련 취소 여부를 묻는 전화 문의가 급증했고, 훈련을 미루고 싶다는 남성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최아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예비군 훈련장 총기 난사 사건의 원인 중 하나는 군 당국의 허술한 안전 관리 언제든 이런 사건은 다시 일어날 수 있는 만큼 대상 예비군들의 불안감이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인터뷰:유훈석, 부산시 용호동] "아무래도 걱정이 많이 되죠 훈련받다가 비슷한 사건이 발생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몇 번 했습니다 " 실제로 훈련 참가를 연기하고 싶다는 남성들이 적지 않습니다 설사 참가하더라도 사격만큼은 꺼려진다는 심정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최현우, 부산시 당감동] "(훈련을) 미룰 수 있다면 좀 미루고 싶어요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는 지금 안전하지도 않은데 실탄 사용하는 것은 목숨도 하나인데 굉장히 불안해요 " 예비군들을 관리하는 거주지 동대나 지방병무청에도 문의 전화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사고 훈련장에 배치되지는 않았는지 훈련이 예정대로 진행되는지 등이 주된 질문입니다 [인터뷰:A 예비군 동대 관계자] "사고 난 훈련장으로 가는지 물어보시고, 사고 때문에 훈련이 연기돼서 나중에 받는 거냐 훈련이 면제되는 거냐 그런 거예요 " 심지어, 훈련 연기 신청과 함께, 자녀들의 훈련장을 묻는 부모까지 생겨나고 있습니다 [인터뷰:B 지방병무청 관계자] "사고까지 나고 그러니까 연기가 가능하면 연기를 했으면 하는 식으로 전화가 오는 것 같습니다 " 이 때문에 군 당국은 사고 훈련장의 실탄 사격을 한동안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근본적인 안전 강화 조치가 나오지 않는다면 불안감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YTN 최아영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