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다시보기] 경수로 원전해체연구소 울산·부산 공동유치 - 2019년 04월 10일

[리포트 다시보기] 경수로 원전해체연구소 울산·부산 공동유치 - 2019년 04월 10일

영남권 지자체 간 치열한 유치 경쟁을 벌였던 원전해체연구소를 울산과 부산이 공동유치 하는 것으로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단 유치에는 성공했는데, 부산과 과실을 나눠야 하는 만큼 울산이 얼마나 실리를 챙길 지가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보도에 김홍희 기자입니다 원전 해체산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원전해체연구소가 울산과 부산에 공동으로 들어서는 것이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다음주, 연구소의 최종 입지를 공식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예정 입지로는 울산 서생면과 부산 기장읍에 걸쳐져 있는 신고리 7, 8호기 예정 대지가 유력합니다 원전 관련 인프라가 잘 갖춰져 정부 용역에서 좋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구소는 3만 6천 제곱미터 규모로 2021년 공사를 시작해 2023년 완공될 예정입니다 사업비 규모는 2,400억원으로 울산시 부담분은 120억원 가량 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연구소는 해체기술 실증과 인증, 방사성 폐기물 시험 등의 업무를 담당하며 국내 원전 해체 산업을 이끌 것으로 기대됩니다 강길부 / 국회의원 총 사업비 2,400억원 규모의 원전해체연구소 울산 부산 공동유치를 계기로 해서 약 400조원의 (전 세계) 원전 해체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한편 치열한 유치경쟁을 벌여온 경주에는 원전해체연구소 사업비의 4분의 1 수준인 '중수로 원전해체 연구소 분원'을 설치하는 안이 검토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내에 가동중인 원전 24기 가운데 절반 가량이 2030년 수명이 끝나고 이에 따른 원전해체 시장 규모만도 10조원으로 추산됩니다 미래먹거리 산업을 선점하기 위한 첫 발은 뗐지만 핵심시설 유치과 혜택 등을 놓고 공동유치 도시인 부산과 벌어야 하는 2차 경쟁이 울산의 향후 과제로 남았습니다 KBS 뉴스, 김홍희입니다 ✔ 신속한 소식 정직한 뉴스 , KBS 울산 - KBS울산 뉴스 링크 - YouTube: Facebook : Instagram : 홈페이지 : 제보: sns@kbs co kr 052-270-7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