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상주 김형상 후보자격 상실..'묻지마'의혹제기 논란 / 안동MBC
2022/05/27 16:35:25 작성자 : 김경철 ◀ANC▶ 상주시장 선거에 출마한 우리공화당 김형상 후보가 최근 당에서 제명돼 후보 자격을 잃었습니다 영주시장과 청송군수 후보들은 후보자 TV토론회에서 제기된 '묻지마식 의혹 제기'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김경철 기자가 선거 소식 종합했습니다 ◀END▶ ◀VCR▶ 지난 23일, 상주시장 선거 법정 TV연설회에 출연했던 우리공화당 김형상 후보 ◀SYN▶ 김형상 / (전) 우리공화당 상주시장 후보 (지난 23일, 법정 TV연설회) "상주시장에 당선되면 코로나 전쟁이 종식되리라 생각하고 출마하게 되었습니다 저 자신을 '정도령'이라고 생각했습니다 " 연설회 이틀 뒤인 그제(25일), 후보등록이 무효화됐습니다 소속 정당인 우리공화당이 최근 김 후보를 제명했는데, 공직선거법상 정당 추천 후보자가 당적을 이탈하면 후보 자격을 상실하게 됩니다 김 후보가 선거운동용 명함과 선거 벽보에 '하느님이 선택한 정도령'이라는 표현을 썼는데 , 우리공화당에서 정치적 지향점이 다르다며 김 후보를 제명한 겁니다 ◀INT▶ 김형상 / (전) 우리공화당 상주시장 후보 "('정도령'은) 제가 고등학교 때 별명이고, 호도 하나 있어야 되겠다, 나이가 70인데 바를 정, 길 도 '바르게 살아간다' 이 말입니다 " 김 후보는 후보 자격을 잃어 상주시민에게 웃음거리가 되고, 명예가 훼손됐다며,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를 상대로 1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INT▶ 이인준 / 상주시선거관리위원회 사무국장 "(김형상 후보는) 사전투표 용지에는 '등록 무효' 표시가 되고, (6월 1일) 선거일 투표지에는 '등록 무효' 표시는 되지 않으나 현수막과 안내문을 통하여 (안내하겠습니다 )" 법정 후보자 TV 토론이 모두 끝난 가운데, 일부 후보들의 '묻지마식 의혹 제기'는 이번에도 여전했습니다 ◀SYN▶ 배대윤(무소속) / 청송군수 후보 (지난 25일, 법정 TV토론회) "군민의 혈세가 80억 원이 낭비되었는지 100억 원이 낭비되었는지 군민들은 모르고 있는 실정입니다 " 청송의 한 토목사업에 필요 이상의 돈을 낭비했다는 주장이지만, 실제 집행된 예산은 45억 원으로 확인됐습니다 상대 후보 측은 법적 대응을 검토 중입니다 ◀SYN▶ 박남서(국민의힘) / 영주시장 후보 (지난 26일, 법정 TV토론회) "카드깡, 가짜 양주 판매를 하다가 생긴 전과들이라는 소문이 많습니다 " ◀SYN▶ 황병직(무소속) / 영주시장 후보 (지난 26일, 법정 TV토론회) "시간 외 영업으로 인해서 처벌을 받은 사안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선 반드시 법적인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 저비용 정책 선거를 활성화하는 게 TV 토론의 취지지만, 오히려 확인되지 않은 주장이 쉽게 전파를 타게 되면서 법정토론에 대한 불신을 키운다는 지적입니다 MBC뉴스 김경철입니다 (영상취재 최재훈) #안동MBC #안동MBC뉴스 #뉴스데스크 #뉴스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