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대북전통문엔 묵묵부답…남북군사합의 위반 논란[MBN 종합뉴스]
【 앵커멘트 】 하지만 북한은 사실 관계를 확인해 달라는 우리 측의 요청에 아직까지 아무런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번 피격이 9.19 남북군사합의 위반은 아니라는 입장이지만, 일부 전문가들의 의견은 다릅니다. 여기에 전쟁 중에도 민간인은 사살해선 안 된다는 국제 협약 위반 가능성도 제기되면서 국제적인 문제로 비화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민지숙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6월, 북한의 공동연락사무소 폭발로 남북 간 직통 연락망은 끊어진 상황. 이 때문에 국방부는 유엔군사령부를 통해 북측에 사건 경위 등 설명을 요구했지만, 현재까지 아무런 답변을 받지 못했습니다. 정부는 해상 완충지역에서 벌어진 소총기 사격은 합의 내용에 없다며 9.19 남북군사합의 위반은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의 의견은 다릅니다. 접경지역에서 적대행위를 피하자는 내용이 합의문에 포함돼 있다는 겁니다. ▶ 인터뷰(☎) : 문성묵 /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센터장 "9.19 군사합의에선 적대행위를 금지하게 돼 있는 거 아니에요. 우리 국민 향해 총질한 건 적대 행위. 명백히 남북 합의 위반이지." 여기에 북한이 전쟁 중에도 비무장 민간인은 사살해선 안 된다는 국제 협약, 제네바 합의를 어겼다는 비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UN 등 국제적인 문제로 비화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한편 민간인 시신은 통상 통일부가 판문점을 통해 인도를 받아왔지만, A씨는 이미 시신이 화장돼 이런 요청이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MBN뉴스 민지숙입니다. 영상취재: 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이유진 #연평도피격 #남북군사합의 #민지숙기자 #MBN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https://goo.gl/6ZsJGT 📢 MBN 유튜브 커뮤니티https://www.youtube.com/user/mbn/comm... MBN 페이스북 / mbntv MBN 인스타그램 / mbn_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