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미, 한반도 평화 파괴자"...북미 관계 급랭 / YTN

북 "미, 한반도 평화 파괴자"...북미 관계 급랭 / YTN

[앵커] 1월 남북 대화가 물건너간 가운데 북미 관계도 급격히 얼어 붙고 있습니다 북한은 연일 미국에 대해서도 날을 세우고 있어 한반도 정세는 더욱 긴장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김희준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미 항공모함을 겨냥한 공군·해군 합동 타격훈련을 지시하며 미국과 마주 앉지 않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인터뷰:조선중앙TV] "그 무슨 변화의 방법으로 붕괴시킬 것이라고 공공연히 짖어대는 미친개들과는 더는 마주앉을 용의가 없다고 단호히 공언하시고 " 북한 노동신문은 미국이 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 사드를 남측에 배치하기 위해 남북관계 개선을 방해하고 있다며 '한반도 평화의 파괴자'라고 비난을 이어갔습니다 앞서 미국의 6자회담 수석대표인 성김 대북정책특별대표는 중국 방문 길에 만나자며 북한에 대화를 제의했지만, 북측은 오히려 미국이 성 김 대표의 평양 방문 초청을 거부했다고 반박했습니다 지난해 11월 클래퍼 미 국가정보국장의 전격 방북에도 북미 대화는 진전되지 못했고, 소니해킹 이후 북미관계는 더욱 냉각되는 모습입니다 북한은 대신 외무성 대표단을 동남아 순방에 파견하고, 러시아와도 협력을 강화하며 돌파구를 찾고 있습니다 [인터뷰:조봉현, IBK 경제연구소 수석연구위원] "북한도 역시 고립적이 지속 되고 있는 상황에서 러시아와 같은 입장에서 국제사회 고립에서 탈피하기 위해 러시아와 다시 협력의 길로 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북한이 반발해온 한미연합군사훈련도 이제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남북이나 북미 관계에 진전이 없는 한 한반도정세는 더욱 긴장될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희준[hijunkim@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