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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B뉴스] 시립공공의료원 설립을 위한 시민토론회 개최 l 221018
당진시는 당진홀에서 지역사회 내 공공의료원 설립 필요성을 토대로 한 ‘시립공공의료원 설립을 위한 시민토론회’를 개최했습니다 그동안 젊은 인구 유입과 비교적 높은 출산율, 코로나19를 비롯한 신종 감염병으로 인해 지역사회 내 공공의료원 설립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는데요 당진시는 지난 2019년 시립병원 건립 타당성의 연구용역을 진행했지만, 의원급 폐업 위기 예상 및 의료전달체계 불균형 초래, 재정적인 어려움 등 타당성이 낮게 나와 추진이 중단된 상태입니다 토론회에서는 조선대학교 박세희 교수의 시립병원 건립 타당성 연구용역 결과에 대한 발표가 이어진 뒤 시립공공의료원 설립에 관한 다양한 의견들이 오갔습니다 전세환 당진종합병원 행정원장은 소아전문 응급의료센터 운영과 관련해 “수요를 먼저 파악한 뒤 운영해야 적자가 생기지 않고 당장 설립을 하기보단 단계적 개선이야말로 지금 상황에서 가장 필요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신성대학교 신기원 교수는 “시립공공의료원 설립 이후 적자가 매년 약 120억원씩 생길 것”이라며 “이에 대해 확실한 대안이 있어야 하고 매년 공론화 과정이 있어야할 것”이라고 의견을 밝혔습니다 또 시립공공의료원 설립이 어렵다면 “어린이들을 위한 종합병원을 유치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며 종합적인 의료체계 구축이 어려울시 개방병원을 이용해 의료를 확보해야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오성환 당진시장은 지난 4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의 공약인 시립의료원 설립과 관련해 원도심에 있는 성모병원이 수청1지구로 확대 이전할 예정임을 밝힌 뒤 “우리가 시립의료원을 한다고 해도 금방 되는 게 아니다”라며 “1000억 원 이==상 예산이 들어가고 200병상에 7개 과 전문의도 있어야 한다”며 쉽지 않은 일임을 내비친 바 있는데요 이번 토론회에서 오성환 시장은 “공약사항인 시립공공의료원의 뾰족한 방안을 찾기 위해 전문가들을 모시고 토론회를 개최했다”며 “의료 인프라 개선을 위한 의견이 있으면 가감 없이 말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당진시는 이번 토론회를 부족한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과 의료 수준 개선을 위한 계기로 삼으며 앞으로 공공의료원 설립을 위한 추진전략과 방향을 모색하고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겠다는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