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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빈집 안전하게 지키는 방법은?
휴가철 빈집 안전하게 지키는 방법은? [앵커] 휴가철은 빈집털이범들에게는 그야말로 대목입니다 집집마다 돌며 빈집임을 확인하고 절도를 하는 것인데요 요즘에는 생각지도 못한 기상천외한 방법들이 동원되고 있어서 더욱 주의가 요구됩니다 배삼진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송파구의 주택가 한 남성이 주변을 어슬렁 거리더니 골목길로 사라집니다 40여분만 주택가를 돌며 빈집을 찾아나선 것입니다 빈집털이에 나선 사람은 39살 이 모 씨, 대담하게도 빈집인 것이 확인되면 방범창을 절단한 뒤 유리창을 깨고 들어갔습니다 [손병길 / 서울 송파경찰서 강력5팀장] "자기가 돌아다니면서 불이 꺼져 있으면 초인종을 눌러서 인기척을 느껴보고 사람이 없다고 하면은…" 가스배관이나 베란다를 타고 올라가 빈집을 터는 것은 기본이고 현관문 비밀번호를 빼내기 위해 아파트 복도 천장에 카메라를 설치하거나, 심지어 택배로 위장해 빈집에 들어가는 신종 수법도 등장했습니다 절도범들에게 휴가철은 그야말로 대목으로 빈틈이 보이면 공략의 대상이 됩니다 일단 우유나 신문, 우편물이 쌓이지 않도록 해야 하고 집안에 미등을 켜놓거나 TV나 라디오 등이 자동으로 켜지게 해 사람이 있는 것처럼 하면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또 집 전화에 착신 전환을 걸어두고 경찰에 방범 순찰을 요청할 수도 있습니다 [손병길 / 서울 송파경찰서 강력5팀장] "지구대에 연락을 해서 빈집 사전 신고제를 활용하면 그 집이 비어 있다고 하면 집중적으로 순찰을 돌면서 강화를 해주죠 " 빈집털이 발생 건수는 한 해 2만건이 넘지만 검거율은 30%에 그치는 만큼 예방이 최선입니다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