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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MBC뉴스] 저수지 노후 심각.. 위험
◀앵커▶ 지난달 집중호우로 전국적으로 저수지가 붕괴 사고가 잇따랐는데, 충북은 안전할까요? 저수지 10곳 가운데 7곳은 안심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김영일 기자입니다 ◀END▶ ◀VCR▶ 지난달 경북 영천의 한 저수지가 붕괴돼, 주택 2백 가구와 농경지 5천 제곱미터가 물에 잠겼습니다 69년이나 된 낡은 저수지였는데도, 특별점검에서는 B등급 양호 판정을 받았습니다 (화면전환) 지은 지 47년이 지난 보은의 한 저수지, 제방 내부 벽 곳곳이 파였고 수문도 망가져 장비없이는 농업용수 공급도 힘듭니다 (S/U) 흙으로 된 저수지 둑 곳곳에 균열이 생기면서 이처럼 물이 쉴 새 없이 새고 있습니다 ◀INT▶ 김종만/인근 주민 "노인들 걱정 많아" 충북에서 시 군이 관리하고 있는 전체 저수지의 69%인 407곳이 이미 내구연한 50년을 넘긴 낡은 저수지입니다 정비하려면 천억 원 넘게 필요하지만, 충청북도가 올해 확보한 예산은 36억여 원 뿐입니다 ◀SYN▶ 충청북도 관계자 "지방으로선 예산 한계" 저수지 실태를 조사한 시민단체는 형식적으로 이뤄지는 점검도 문제라고 지적합니다 ◀INT▶ 김혜란/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일부 공무원 업무파악도 못해" 예산 부족으로 차일피일 미루는 사이, D등급 위험 판정을 받은 도내 저수지 9곳은 보수작업도 마무리 못한 채 올해를 넘기게 됐습니다 MBC뉴스 김영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