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 (9월 4일) / YTN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 (9월 4일) / YTN

[박능후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보건복지부 장관 박능후입니다 우리는 지금 코로나19의 대규모 유행을 차단할 수 있을지를 결정하는 중요한 시점의 한가운데에 서 있습니다 지난달 15일 일일 신규 환자 수가 100명을 넘어선 이후 8월 27일 400명대까지 증가하였습니다 하지만 우리 모두의 노력으로 당초 우려했던 급격한 대규모 유행으로의 진행은 억제되었고, 확진자 수도 점차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국민 여러분께서 방역의 주체로서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신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입니다 방역 당국자로서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실제로 지난 주말의 휴대폰 이동량을 보면 수도권은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 직전에 비해 약 2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칫 대규모 유행으로 확산될 수 있는 위험한 순간이었으나 국민들의 힘과 노력으로 이러한 위기를 넘길 수 있었던 것입니다 다시 한 번 우리 국민의 저력을 확인한 것이며 우리는 분명히 코로나19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하게 되는 결과입니다 하지만 아직 안심하기는 이릅니다 수도권의 신규환자 수는 여전히 20여 일째 세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고, 수도권 외 지역에서도 확산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감염 양상에 있어서도 음식점, 카페, 실내체육시설, 소모임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연쇄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최근 2주간 발생한 환자들 가운데 감염 경로를 확인하지 못한 비율도 20%를 넘어 방역망의 통제력이 약해져 있는 상황입니다 치명률이 높은 중증환자 수도 계속 증가하고 있어 우리 의료 시스템이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데 어려움이 커지고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 지금은 사회적 거리두기의 노력이 조금 더 필요한 시점입니다 전국에 대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와 수도권에 대한 강화된 2단계 조치는 오는 주말, 9월 6일에 종료될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우리 방역망의 통제력을 회복하고 의료체계의 치료 여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신규 환자 수가 뚜렷하게 감소할 때까지는 거리두기 조치를 연장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일상의 불편과 경제적 피해를 감수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작한 만큼 이번 기회에 확실한 방역 성과를 만들어내야 합니다 이에 정부는 전국에 대한 2단계 거리두기 조치를 2주간, 수도권에 대한 강화된 2단계 조치는 1주간 각각 연장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먼저 전국에 대해서는 기존 2단계 조치를 9월 7일 월요일부터 20일까지 2주간 연장합니다 이에 따라 실내 50인, 실외 100인 이상의 집합금지, 클럽 등 고위험시설 12종과 학교 밀집도 완화 등과 같은 기존 조치는 2주간 더 유지됩니다 교회에 대해서는 비대면 예배만 실시하도록 각 지자체에서 강력 권고할 것입니다 수도권에 대해서는 기존 강화된 2단계 조치를 1주간 연장하되 일부 조치를 더욱 강화하기로 하였습니다 수도권의 경우 음식점, 학원, 실내체육시설 등 많은 시설들의 운영이 제한되고 서민층의 경제적 어려움이 큰 상황을 고려하여 연장기간을 1주간만 추가하는 것으로 결정하였습니다 일반음식점 등은 야간시간대에, 프랜차이즈 카페는 모든 시간대에 포장과 배달만 허용하는 등의 기존의 조치는 계속 유지됩니다 이에 더해서 포장과 배달만 허용하는 카페의 범위를 프랜차이즈형 제과제빵점과 아이스크림점까지 확대합니다 다수 사람들이 장시간 밀집하는 특성이 카페와 유사하다는 의견을 반영한 결과입니다 또한 학원과 유사한 형태로 교육이 이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social@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