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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공천 갈등 점입가경…최고위 '난타전'
새누리 공천 갈등 점입가경…최고위 '난타전' [앵커] 새누리당 공천 갈등이 전면전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는 그야말로 난타전이 벌어졌죠? [기자] 그렇습니다 오늘 오전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는 공천 갈등의 여파가 고스란히 드러났습니다 김무성 대표와 친박계 좌장 격인 서청원 최고위원이 격한 설전을 벌였는데요 김 대표가 "당 대표로서 당헌·당규의 입법 취지에서 벗어나는 행위는 제어할 의무가 있고 앞으로도 용납하지 않겠다"고 단언하자 서 최고위원이 "대표의 독선이 분란을 낳는다"며 "김 대표의 그런 언행을 용납하지 않겠다"고 목소리를 높이면서 분위기가 얼어붙었는데요 회의에서는 김태호 최고위원도 "공천 룰 때문에 선거를 못하겠다는 것은 당의 책임자가 할 말이 아니라"며 김 대표를 겨냥했고 이인제 최고위원도 이한구 위원장에게 힘을 실어주는 등 김 대표를 향한 성토가 쏟아졌습니다 김 대표는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시도별로 최대 3곳, 전국적으로 51곳을 우선추천하겠다는 것은 입법 취지에 어긋난다"며 "공관위에서 잘못된 결정을 하기 전에 미리 제어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밝혔는데요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은 "개혁을 하겠다는 사람과 기득권을 수호하겠다는 사람들의 문제"라고 맞받았습니다 [앵커] 외교통일분야 대정부질문에서는 개성공단 폐쇄 등 안보 이슈를 두고 격론이 오갔다고요? [기자] 야당 의원들의 질의는 개성공단 자금이 북한의 핵개발, 미사일 실험에 쓰였다는 정부의 발표에 근거가 있는지를 집중 추궁했습니다 이에 대해 황교안 국무총리는 "정확히 말씀드리면 임금들이 노동당 지도부로 들어가고 있고 그 자금들이 개성공단 자금들이 핵미사일 개발 등에 사용되고 있는 것은 파악되고 있다"며 "다만 얼마나 되는 돈이 정확하게 들어갔느냐 그 부분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홍용표 통일부 장관의 답변과 일맥상통하는 것인데요 황 총리는 임금의 30% 정도가 북한 주민에게 가고 70%는 북한 당국으로 가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개성공단 폐쇄가 개성공단 공업지구법에 규정한 적법한 절차를 밟지 않은 것이라는 야당의 지적에는 "대통령의 정치적 결단에 의해서 한 거다 다른 법을 이 행위에 적용할 수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