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화장실에 모래는 몇cm 깔아주어야 하나요? [김집사의 고양이 배변교실 6]](https://poortechguy.com/image/PEGX0nujOjk.webp)
고양이 화장실에 모래는 몇cm 깔아주어야 하나요? [김집사의 고양이 배변교실 6]
10cm라고 말씀드리고 싶지만 금전적인 부분에 대해 고려하지 않을 수가 없어서 7cm라고 한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처음엔 8cm이상이라고 했다가 다시 수정했습니다 ㅠㅠ 안녕하세요? 고양이 배변 교실의 김집삽니다 오늘은 벤토나이트 화장실에 모래를 몇 센치미터 정도 깔아주는게 좋은지에 대해 짧게 알아보겠습니다 바쁜 세상이니까 오늘도 결론을 먼저 말씀드리겠습니다 모래 종류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7센치에서 10센치 정도가 적당할 것 같습니다 카사바모래도 비슷한 높이가 좋을 것 같네요 고양이가 대변이나 소변을 눌때 관찰해보면 대변은 모래를 많이 파서 깊숙한 곳에 묻으려고 하고 소변을 누고는 모래로 잘 덮으려 한다는 걸 알 수 있는데요 모래를 파서 배변물을 덮는 행동은 고양이의 생존 본능입니다 다른 포식자로부터 자신의 영역에 대한 흔적을 감추기 위한 행동이라고 하는데요 본능에 만족을 주기 위해 고양이가 모래 바닥을 팔 때 충분히 만족할 만한 깊이가 좋겠지요? 우리 고양이는 소변이나 대변을 덮지 않는데 어떻게 하죠? 라고 하는 질문을 가끔 받는데요 경쟁자가 없이 혼자 지내는 고양이나 대장 고양이는 배변물을 덮지 않고 내버려 두는 경우도 있습니다 사실 냄새가 좀 문제는 되겠지만 생활하는데는 아무런 지장이 없으니 덮지 않는다고 걱정할 일은 아닙니다 지난 몇년간 화장실이 크면 클수록 좋다는 마케팅이 많아졌죠? 덕분에 초대형 화장실을 쓰는 집사님이 늘었는데요 자연히 큰 화장실에 모래를 넓게 부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예전에 붓던 양만큼 부으면 모래 높이가 많이 낮아질 수 밖에 없겠지요? 고양이 입장에서는 넓어서 좋아하기도 하지만 모래를 팟는데 바닥이 보여서 당황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큰 화장실을 구매하고 모래소모량에 당황하는 집사님도 많은 것 같습니다 화장실 크기는 감당할만한 수준으로 신중하게 판단하시길 권해드립니다 고양이 화장실 크기에 상관없이 모래는 7센치 이상 깔아주는 편이 좋습니다 아이들이 배변을 위해 화장실 모래를 팠을 때 바닥이 보이지 않을 안전한 높이가 8센치 정도이기 때문입니다 최근 카사바모래는 얇게 깔아줘도 된다는 말이 있는데요 카사바모래가 둥글게 뭉쳐지기 보다는 얇은 감자를 만들어내기 때문에 나오는 이야기 같은데요 카사바모래가 소모량이 적고 감자가 얇게 펼쳐지는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하지만 고양이의 본능은 화장실 모래를 팟을 때 바닥이 보이지 않는 것을 더 선호할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 기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바닥이 보이는 상태에서 고양이가 소변을 누게 되면 바닥에 눌러붙게 됩니다 벤토나이트가 아무리 소변찌꺼기를 똑 떨어낸다 하더라도 찌꺼기가 남을 확률이 높겠지요? 화장실 플라스틱 바닥에 고양이 발톱으로 스크래치가 많아지면 틈새로 지저분한 분변물이 남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고양이가 모래를 팠을 때 바닥이 보이지 않을 높이만큼 모래를 부어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오늘도 고양이와 행복한 하루 되세요